'라디오스타' 양효진 "김연경과 눈빛만 봐도 통하는 사이"

김종은 기자 2021. 9. 2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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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에서 양효진이 김연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9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 박정아, 표승주, 정지윤이 출연해 '오케이 공자매' 특집 2편을 꾸몄다.

이날 양효진과 김연경은 "이젠 눈빛만 봐도 통한다.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안다"며 남다른 케미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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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양효진이 김연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9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 박정아, 표승주, 정지윤이 출연해 '오케이 공자매' 특집 2편을 꾸몄다.

이날 양효진과 김연경은 "이젠 눈빛만 봐도 통한다.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안다"며 남다른 케미를 뽐냈다. 과거 룸메이트로 오랜 시간 함께했기 때문. 이와 관련 양효진은 "어쩔 땐 섬뜩할 때도 있다. 예를 들어 내가 커피를 마시고 싶은지 아닌지 알 때도 있다. 반대로 내가 언니한테 무슨 일이 생겼는지 알 때도 있다. 말하지 않아도 아는 사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가 "같이 쓰다 헤어지면 시원섭섭하지 않냐"고 물었지만, 김연경은 "좋아했다. 방쫄(방에서 쫄병)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이제 잡일을 안 해도 되지 않냐. 서른 살까지 제 방쫄을 했었다. 그래서 제가 먼저 독립할 거냐고 물어봤었다. 처음엔 괜찮다고 하더니 나중엔 못 이기는 척 독립하더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김연경은 "제가 양효진 때문에 숙소 생활이 불편할 때도 있었다. 왜냐하면 효진이가 11시만 되면 무조건 자는 스타일이다. 내가 11시에 씻고 나왔는데 안대를 쓰고 누워서 자고 있더라. 어떻게 후배님이 자고 있는데 내가 머리를 말리겠냐"고 폭로해 양효진을 당황케 만들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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