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신규 확진 58명..경로불명 외국인 감염 계속(종합)

윤원진 기자 2021. 9. 2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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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8명 추가됐다.

외국인 감염과 경로불명 감염이 번지면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기존 확진자를 통한 가족·지인·직장동료 등 접촉자 감염 30명, 경로불명 22명, 타시도(서울, 경기 안성·동두천, 강원 원주) 확진자 관련 6명이다.

지난 27~28일 첫 감염이 확인된 청주 건설현장(누적 6명)과 음성 패널업체(누적 7명) 관련 확진자가 각각 1명과 4명 추가돼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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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19명 등 8개 시군 감염 속출..누적 6342명
외국인만 42명..확진자 고리 연쇄감염까지 확산
29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8명이 추가됐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뉴스1 © News1

(청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8명 추가됐다. 외국인 감염과 경로불명 감염이 번지면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도내 8개 시군에서 5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같은 시간 78명보다 20명 줄었다.

청주 19명, 음성 16명, 진천 12명, 충주 5명, 영동·보은 각각 2명, 제천·괴산 각각 1명이다. 이 가운데 외국인 확진자가 절반이 넘는 42명에 달했다.

기존 확진자를 통한 가족·지인·직장동료 등 접촉자 감염 30명, 경로불명 22명, 타시도(서울, 경기 안성·동두천, 강원 원주) 확진자 관련 6명이다.

최근 확산세의 중심인 외국인 감염이 이날도 이어져 청주 14명, 음성 14명, 진천 9명, 충주 3명, 영동·괴산 각 1명 등 42명의 외국인이 확진됐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경로불명 확진 사례도 이어져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은 15명과 선제검사를 받은 6명 등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앞서 확진된 경로불명으로 확진된 이들을 고리로 가족 등 주변 연쇄감염이 심각했다. 이날 확진자 중 23명이 이런 감염 사례였다.

집단감염 여진도 이어져 청주 특수학교(누적 17명), 괴산 콘크리트업체(누적 9명), 음성 플라스틱업체(누적 12명) 관련이 1명씩 추가됐다. 음성 알루미늄 창호업체(누적 10명)는 3명이나 추가됐다.

새 집단감염도 발생했다. 지난 27~28일 첫 감염이 확인된 청주 건설현장(누적 6명)과 음성 패널업체(누적 7명) 관련 확진자가 각각 1명과 4명 추가돼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58명이 더 추가되면서 6342명으로 늘었다. 전날까지 77명이 숨졌고, 5656명이 완치됐다.

백신은 이날 오후 4시까지 146만1391명(인구 160만명 대비 77.3%)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는 80만5116명(50.3%)이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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