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샷은 '다른 백신' 맞아도 될까? 美서 다음달 자료 나올 듯

이지윤 기자 2021. 9. 2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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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교차 접종 관련 자료가 미국에서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28일(현지시간) CNBC방송 등에 따르면 백악관 수석 의료 고문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부스터샷 교차 접종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자료가 몇 주 안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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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백악관 청사 사우스 코트 강당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을 접종하고 있다. 1942년생인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로 만 78세다. 부스터샷 접종 대상에 해당된다. 2021.9.27./AP/뉴시스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교차 접종 관련 자료가 미국에서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28일(현지시간) CNBC방송 등에 따르면 백악관 수석 의료 고문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부스터샷 교차 접종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자료가 몇 주 안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파우치는 국립보건원(NIH)이 이에 대한 연구를 마무리하기 직전이라며 다른 백신을 맞은 뒤 모더나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교차 접종하는 데 대한 자료는 이미 나왔으며, 얀센 백신은 "1주 안에", 화이자 백신은 "길어야" 오는 10월 둘째 주 자료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NIH가 내놓을 부스터샷 교차 접종 관련 자료는 승인을 위해 식품의약국(FDA)에 제출될 예정이다.

이 같은 파우치의 발언은 프랜시스 콜린스 NIH 원장이 부스터샷 교차 접종에 대해 여전히 검토 중이라고 말한 지 며칠 만에 나온 것이다. 당시 콜린스는 모더나와 얀센 백신의 부스터샷 교차 접종 관련 자료가 보건 규제 당국에 전해지기까지 몇 주밖에 남지 않았다고 시사한 바 있다. NIH는 지난 6월 1일 약 150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이 연구를 시작했다.

한편 미국은 지난 8월 13일 면역취약층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 23일 질병관리본부(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65세 이상과 기저 질환이 있는 18~64세에게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해 대상을 확대했다. 다만 ACIP는 FDA와 달리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18~64세에 대해서는 따로 부스터샷 접종을 권하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아직 화이자 백신을 1·2차 접종한 이들만이 화이자 백신으로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는데 지금까지 약 280만명이 부스터샷 접종을 마쳤다.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주말 사이 약 40만명이 전국의 약국을 통해 부스터샷 접종을 완료했고, 앞으로 몇 주 안에 약 100만명이 추가로 부스터샷 접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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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leejiyoon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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