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제안으로 스태프들에 격려금 전달" 女배구 훈훈 미담(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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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과 여자배구 선수들의 미담이 공개됐다.
9월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739회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 신화의 주역 배구선수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 박정아, 표승주, 정지윤과 함께하는 '오케이 공자매' 특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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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연경과 여자배구 선수들의 미담이 공개됐다.
9월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739회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 신화의 주역 배구선수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 박정아, 표승주, 정지윤과 함께하는 '오케이 공자매' 특집이 이어졌다.
이날 양효진은 김연경의 미담으로 "처음 대표팀 시작할 때 배구가 인지도가 없어 어려운 일이 많았다. (국제 대회에) 스태프도 한두 명 가시고, 매니저도 없어 언니가 협회에 어필을 많이 했는데 이번 개선이 돼 많이 갔다"고 밝혔다.
양효진은 도쿄 올림픽에 "스태프도 7명 정도 가시고. 그런 부분에서 많이 바뀌었다. 사실 저희는 얘기하기 부담스러운데 언니는 해야 될 얘기는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얘기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연경은 "개선이 많이 돼 후배들은 좋은 환경에서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겸손을 보였다.
또한 양효진은 "저희가 격려금이 중간중간 나온다. 용돈으로 쓰라고 하는데 스태프들이 다 못받는 경우가 많다. 언니 같은 경우, 우리는 많이 받았으니 대신해 그분들 드리면 어떠냐고 (그래서 드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때 김연경은 "그때 당시 금액이 적은 줄 알았다. 제가 몇 장을 덜 셌더라. 그래서 미안했다. 생각보다 많았다"고 덧달아 웃음을 줬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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