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올스타전 승리는 블루팀..에이스 사오리 실축에 승패 갈렸다(종합)

이지현 기자 2021. 9. 29.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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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 에이스의 실축이 승패를 갈랐다.

레드팀 감독 황선홍은 "골키퍼가 바뀌면 골 넣을 가능성이 있지"라고 예상했다.

블루팀 1번 키커 박선영은 시원시원한 첫 골을 넣었다.

차수민은 골키퍼의 예측을 뚫어내고 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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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 29일 방송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골 때리는 그녀들' 에이스의 실축이 승패를 갈랐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올스타전이 개최됐다. 에바, 신효범, 차수민, 최여진, 한채아, 심하은, 아이린 등이 블루팀으로 뭉쳤다. 오나미부터 이현이, 정혜인, 사오리, 서동주, 조혜련, 신봉선, 박승희는 레드팀으로 뽑혔다. 박빙의 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승리는 블루팀이 가져갔다.

이날 워밍업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 최용수는 레드팀을 이끌며 "오늘 하는 거 보니까 진짜 크게 이길 것 같다, 분위기 좋아"라면서 한껏 기대했다. 블루팀 역시 가볍게 몸을 풀면서 선수들끼리 적응했다.

드디어 전반전이 시작됐다. 박선영이 최여진과 패스 플레이를 노렸다. 에바 역시 강력한 슈팅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블루팀 감독 이영표, 이천수는 초반 분위기에 흡족해 했다. 레드팀에서는 정혜인, 박승희, 사오리가 위협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단독 기회를 잡은 득점왕 출신 한채아가 헛발질로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후 사오리는 기습 강슛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첫 골 주인공은 최여진이었다. 에바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마자 가볍게 밀어넣었다. 중계진은 "최여진 골맛 보네요"라며 놀라워했다. 골키퍼 조혜련은 아쉬움을 감출 수 없었다. 블루팀은 환호했고, 레드팀은 괜찮다며 서로를 격려했다.

이후 사오리가 강력한 헤딩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아이린이 선방했다. 기세를 몰아 블루팀이 공격을 이어갔다. 몰아치는 공격에 레드팀은 아슬아슬하게 방어했다. 레드팀의 공격에는 신효범이 묵직한 수비로 활약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사오리가 강력한 슈팅을 선보였지만 아쉽게 골대 옆을 맞았다. 박승희도 공격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쉽게 골문이 열리진 않았다. 벤치에 있던 이현이가 안타까워하며 목이 터져라 응원했다. 사오리는 쉴 새 없는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정혜인은 대포알 슛을 날렸지만 아깝게 아이린에게 막혔다. 이수근은 "정혜인 선수 오늘 활약이 대단하다"라며 극찬했다.

경기 중 다리에 쥐가 난 아이린을 대신해 박선영이 골문을 지켰다. 레드팀 감독 황선홍은 "골키퍼가 바뀌면 골 넣을 가능성이 있지"라고 예상했다. 레드팀에서는 조혜련이 공격수로 나섰고, 조혜련의 빈자리를 박승희가 채웠다.

공격을 퍼붓던 레드팀에게 드디어 기회가 왔다. 한채아의 명백한 핸드볼로 페널티킥 기회를 얻은 것. 정혜인이 키커로 출격, 구석으로 찔러 넣어 동점골을 만들었다. 아이린에 조혜련까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최여진이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먼 거리에서 슈팅을 했는데 기적처럼 골이 들어간 것. 배성재는 "역대 최고의 골이 될 것 같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제는 경기가 단 2분 남은 상황. 레드팀이 조급해졌다. 시간이 없었지만 박승희는 침착하게 동점골을 넣었다. 블루팀은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 뉴스1

경기는 풀타임 혈투 끝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블루팀 1번 키커 박선영은 시원시원한 첫 골을 넣었다. 레드팀 정혜인도 성공시켰다. 최여진에 이어 이현이까지 성공했다. 심하은도 강력한 슈팅을 뽐냈다. 오나미까지 침착하게 골을 넣었다.

하지만 레드팀 에이스 사오리가 실축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차수민이 넣으면 블루팀은 승리를 확정지을 수 있었다. 차수민은 골키퍼의 예측을 뚫어내고 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안겼다. 블루팀은 환호했고, 레드팀은 서로를 격려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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