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전 검사장도 지난해부터 '화천대유' 자문

김재환 2021. 9. 29. 22: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연루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자문을 맡은 법조인으로 김기동(57·사법연수원 21기) 전 검사장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화천대유에 법률 자문을 제공한 법조인으로 김 전 검사장과 이창재 전 법무부 차관이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강 전 검사장은 "화천대유 자문은 2018년부터 저의 소속 법무법인이 자문계약을 한 것"이라며 "저는 그 담당 변호사"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김 전 검사장 "지난해부터 통상적인 자문 변호사로 일해"
이창재 전 법무차관도 이름 올려

[성남=뉴시스] 김종택기자 =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의혹 사건 전담수사팀이 2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자산관리사 화천대유 사무실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의 특혜 의혹과 관련한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을 차량에 옮기고 있다. 2021.09.29.jtk@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재환 기자 =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연루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자문을 맡은 법조인으로 김기동(57·사법연수원 21기) 전 검사장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전 검사장은 29일 출입 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부터 통상적인 자문 변호사로 일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화천대유에 법률 자문을 제공한 법조인으로 김 전 검사장과 이창재 전 법무부 차관이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정치권에서는 김씨가 여러 법조인들을 화천대유의 자문으로 섭외한 것에 의심의 눈길을 보내는 중이다. 지금까지 고문을 맡은 것으로 알려진 법조인들은 권순일 전 대법관, 박영수 전 특별검사, 김수남 전 검찰총장, 이경재 변호사, 강찬우 전 검사장 등이 있다.

이들은 제기된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에 관해선 전혀 알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권 전 대법관은 "모든 공직을 마치고 쉬고 있는 중 법조기자단 대표로 친분이 있던 김씨로부터 회사 고문으로 위촉하겠다는 제안이 와서 공직자윤리법이나 김영란법 등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한 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김 전 총장은 "개인 자격으로 화천대유와 고문계약을 체결한 사실은 없고 과거 소속됐던 법무법인과 화천대유 간 법률고문 계약을 체결했다"며 "고문계약은 적법한 범위 내에서 이뤄졌다"고 얘기했다.

이 변호사는 "화천대유가 불법적인 이득을 취득한 것이 아니고 예상치 못한 수익이 실현된 것이라고 봐야 한다"면서도 "나는 사업과 관련 없고 법률 자문을 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강 전 검사장은 "화천대유 자문은 2018년부터 저의 소속 법무법인이 자문계약을 한 것"이라며 "저는 그 담당 변호사"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erleade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