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글로벌 차트 개설 1년..방탄소년단 1위 단골

손봉석 기자 입력 2021. 9. 29. 22:3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빅히트 뮤직


개설 1년을 맞은 빌보드 2개 글로벌 차트 가운데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1년간 가장 많이 1위를 차지한 가수는 방탄소년단(BTS)으로 집계가 됐다.

빌보드는 28일(현지시간) 글로벌 차트 신설 1년을 맞아 MRC데이터와 함께 결산 보고서 ‘글로벌 뮤직 앤 차트 리포트’(Global Music and Chart Report)를 공개했다.

빌보드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 인기곡 흐름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등 두 가지 글로벌 차트를 신설했다.

글로벌 200 차트는 세계 200여 개 지역에서 수집한 스트리밍과 다운로드(음원 판매) 수치를 기반으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한다.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는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세계 전역의 인기곡 순위를 낸다.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총 52주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가장 많은 15주간 1위를 기록했다.

이들은 ‘다이너마이트’로 8주, ‘버터’로 5주, ‘라이프 고스 온’과 ‘퍼미션 투 댄스’로 각각 1주씩 정상을 차지했다.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200 차트에선 통산 9주간 1위를 지켰다. ‘드라이버스 라이선스’(8주)와 ‘굿 포 유’(6주)로 통산 14주 1위를 한 올리비아 로드리고 다음으로 많다.

‘다이너마이트’는 두 글로벌 차트에 52주 내내 머물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블랙핑크도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러브식 걸즈’와 로제 솔로곡 ‘온 더 그라운드’가 각각 1주간 1위를 차지했다.

리포트는 “폐쇄적인(insular) 일본 시장과 달리 한국 가수들은 국경을 넘는 크로스오버에 집중해왔다”며 “한국 가수들은 최근 몇 년간 세계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