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현업단체 "언론개혁 특위, 사회적 합의기구로 구성해야"
손봉석 기자 2021. 9. 29. 22:25
[스포츠경향]
언론 현업단체들은 29일 여야가 언론중재법과 정보통신망법, 방송법, 신문법 등을 함께 처리할 국회 내 특위를 설치하자는 여야 합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방송기자연합회와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PD연합회 등은 “여야 합의를 존중하며 언론중재법을 넘어 언론개혁의 핵심 의제들을 논의할 특위 설치를 적극 찬성한다”고 말했다.
또 “이는 언론개혁의 우선순위를 바로 잡고, 정쟁이 아닌 사회적 숙의와 합의를 거쳐야 한다는 시민사회, 학계, 법조계 및 언론 현업단체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어 “국회 내 언론개혁 특위는 정당 간 협의가 아니라 시민사회, 학계, 법조계 및 언론 현업단체 등을 포괄해 사실상 사회적 합의 기구로 구성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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