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원 헬스장' 한동기 관장, 식단관리만 40여 년.."영원한 보디빌더"(종합)

박하나 기자 입력 2021. 9. 29. 22:18 수정 2021. 9. 2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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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영원한 보디빌더 한동기 관장이 출격했다.

29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한국 보디빌더계의 전설' 한동기 자기님이 유퀴저로 함께했다.

1984년 미스터 코리아, 세계 보디빌딩 선수권 대회 라이트급 3차례 우승,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한동기는 "영원한 보디빌더"라고 자신을 소개해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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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29일 방송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유 퀴즈 온 더 블럭' 영원한 보디빌더 한동기 관장이 출격했다.

29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한국 보디빌더계의 전설' 한동기 자기님이 유퀴저로 함께했다.

1984년 미스터 코리아, 세계 보디빌딩 선수권 대회 라이트급 3차례 우승,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한동기는 "영원한 보디빌더"라고 자신을 소개해 시선을 모았다. 최근 화제가 된 '월 4만 원 헬스장' 글 속 체육관의 관장이라고.

"인터넷에 글이 올라온 것도 잘 몰랐다"는 한동기는 "로커비 5000원 포함 4만 원이다"고 전하며 샤워실이 없다고 부연했다. 회원들의 자세를 고쳐주거나 직접 운동을 가르쳐 주지만 비용이 있는 PT는 하지 않는다고. 이어 아령을 한자로 썼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한자로 아령을 쓸 줄 모른다"라며 다른 회원들이 운동을 가르쳐 줬을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그러나 정작 한동기는 운동 중 상담 등으로 흐름이 끊기는 상황에 다른 체육관에서 운동을 한다고.

원조 보디빌더 한동기는 당시 태닝 기기도 없어 옥상에 올라가 콜라를 바르고 누워있었다고 전하며 체계적인 운동 정보 없이 무작정 선배들을 보고 따라 하던 시절을 회상했다. 더불어 한동기는 현재도 철저한 식단 관리와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한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선수 시절만큼은 아니지만, 햄버거, 라면, 삼겹살, 짜장면 등을 먹지 않고 있다며 "나쁘다는 건 안 먹는다, 치킨은 구운 것만"이라고 부연했다. 40여 년간 식단관리를 하고 있는 한동기는 대회 출전 후 가장 맛있는 음식으로 따뜻한 밥과 김치를 꼽으며 "9개월 가까이 밥을 손대지 않는다, 그 맛은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3대 중량 운동 질문에 벤치 프레스를 210㎏, 스쾃을 200㎏, 데드리프트를 250~280㎏을 들어 올린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한동기는 한쪽 손에 장애가 있다고 고백하며 "감추려고 많이 노력하면서 살아왔다, 남보다 더 들었다, 그렇게 안 하면 남을 이길 수 없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날 '유퀴즈'는 한동기 자기님 외에도 아트컬렉터 이소영, 요리하는 성악가 전준한, 파이어족 김다현 자기님과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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