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수주·취업 빌미 사기 행각 전 지역주택조합장 구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사 수주와 취업을 빌미로 억대의 사기 행각을 벌인 전 지역주택조합장이 구속됐다.
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광주 모 지역주택조합의 전 조합장 A(60)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7년 광주 모 지역주택조합장으로 근무할 당시 공사 수주를 대가로 1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가 아닌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서 지난 5월부터 A씨의 사기 행각에 대한 수사를 벌여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사 수주와 취업을 빌미로 억대의 사기 행각을 벌인 전 지역주택조합장이 구속됐다.
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광주 모 지역주택조합의 전 조합장 A(60)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7년 광주 모 지역주택조합장으로 근무할 당시 공사 수주를 대가로 1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대기업 계열사에 자녀를 취업 시켜주겠다'고 속이고 수 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조합장이란 지위를 이용해 시공 능력이 부족한 건설사에게 계약을 해줄 것처럼 속이고 금품만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또 이 과정에서 알게 된 건설사 대표의 지인에게 접근해 자녀의 취업을 빌미로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가 아닌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서 지난 5월부터 A씨의 사기 행각에 대한 수사를 벌여왔다.
A씨는 최근 업무상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구속된 광주경찰청 반부패수사대 소속 B경위와 악연이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B경위는 과거 A씨에 대한 수사를 벌여 사건 처리 과정에서 갈등을 겪었고, A씨는 B경위에 대한 비위 의혹을 검찰에 제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수사의 공정성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사건을 강력범죄수사대로 다시 배당해 수사를 진행했다.
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美 증시 충격에 코스피 이틀 연속 급락…3060선 마감
- "엄마, 아들 돌아왔어요" 70년만에 극적 재회한 100세·80세 모자
- "전광훈 집회 한번 가" 오세훈 발언 '허위 판단'…檢 송치
- '김만배 누나-윤석열父' 부동산 거래, 우연인가 유착인가
- '경운기에 차단기에' 길막는 땅주인들…法 "장애물 치워라"
- 1달 전 첩보에 은밀 수사…집에 필로폰 56만명분 소지한 30대
- 野 '대장동 공세'에 이재명 "이준석 봉고파직, 김기현 '위리안치'"
- [영상]與 "검찰을 장모 로펌으로 만든 윤석열은 탄핵 사안"
- 이재명 "우리 사회 나쁜 관행은 일하는 사람들 음해하고 공격"
- "특검 거부하면 범인"‧"폭군의 선전포고"…국민의힘 지도부, 화천대유 총력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