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주의 라리가 사군툼] 셀타 D.수아레스, 다시 전진하는 재능

이형주 기자 2021. 9. 2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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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담론이 펼쳐진다.

후반 48분 셀타 공격수 산티 미나가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연결한 공을 D.수아레스가 차 넣었다.

 D.수아레스는 동료들, 그리고 팬들과 기쁨을 만끽했고 스코어가 유지되며 결국 경기는 1-0 셀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셀타의 이날 승리를 견인한 D.수아레스는 1994년생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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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 공격형 미드필더 데니스 수아레스. 사진|스페인 언론 모비스타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라리가 담론이 펼쳐진다. 

기원전 219년 명장 한니발이 스페인의 사군툼(현 사군토)을 공략하며 제2차 포에니 전쟁이 시작된다. 이는 세계 역사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사군툼 교전의 그 순간처럼 STN스포츠가 연재물로 중요한 라리가 담론을 전한다.

카르타헤나 박물관의 포에니 전쟁 진행도. 노란 원 안이 사군툼. 사진|이형주 기자(스페인 카르타헤나/포에니 성벽 박물관)

-[이형주의 라리가 사군툼], 171번째 이야기: 셀타 D.수아레스, 다시 전진하는 재능

데니스 수아레스(27)가 다시 전진하기 시작했다. 

셀타 비고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갈리시아지방 폰테베드라주의 비고에 위치한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그라나다 CF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셀타는 리그 2연승에 성공했고 그라나다는 리그 7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이날 승부는 종료 직전인 후반 48분 결정됐다. D.수아레스가 주인공이었다. 후반 48분 셀타 공격수 산티 미나가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연결한 공을 D.수아레스가 차 넣었다. D.수아레스는 동료들, 그리고 팬들과 기쁨을 만끽했고 스코어가 유지되며 결국 경기는 1-0 셀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셀타의 이날 승리를 견인한 D.수아레스는 1994년생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셀타의 연고지가 있는 폰테베드라주 태생인 D.수아레스는 셀타 유스 팀을 거쳐 1군에도 데뷔했다. 커리어 초기 빛나는 재능을 보여준 그였다. 하지만 FC 바르셀로나, 아스널 FC 등에서 별다른 족적을 남기지 못했고 지난 2019년 친정팀 셀타로 돌아온 상태다. 

D.수아레스는 셀타 합류 이후 한창 좋았을 때 모습에 근접해갔다. 특히 직전 시즌 에두아르드 쿠데트 감독 특유의 4-1-3-2 포메이션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9개의 어시스트로 라리가 도움 5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수아레스는 난조를 겪었고 위기를 맞은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여기에 잔부상까지 겹치며 어려운 시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수아레스는 계속해서 경기 준비에만 몰두했고 마침내 이날 천금골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셀타에서 좋지 않은 방향 쪽에서 좋은 쪽으로 커리어를 되살렸듯, 올 시즌 좋지 않은 폼에서 다시 좋은 폼으로 자신의 폼을 되살린 것이다. 수아레스는 같은 날 스페인 언론 <모비스타>를 통해 "골에도 기쁘고, 승리에도 무척이나 기쁩니다"라며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모두가 주목하던 재능이 힘든 시기를 딛고 셀타에서 다시 나래를 폈다. 올 시즌 초반 또 한 번 찾아온 힘든 시기 역시 극복했다. 수아레스의 질주는 계속된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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