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주의 브란덴부르크 문] 귄터, 프라이부르크의 '왼쪽'

이형주 기자 2021. 9. 2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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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 브란덴부르크 문이 이곳에 있다.

왼쪽 윙백을 주로 보는 귄터는 이런 프라이부르크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이다.

이를 통해 프라이부르크의 왼쪽 그 자체로 뛰고 있는 중인 귄터가 또 그의 맹활약 경기를 만들었다.

프라이부르크의 왼쪽은 귄터가 있어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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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 프라이부르크 크리스티안 귄터(사진 좌측).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축구계 브란덴부르크 문이 이곳에 있다. 

독일 베를린의 브란덴부르크 문은 1791년 프로이센 시기 세워진 건축물이다. 동서독 분단 시기에는 냉전의 상징이었지만, 통일 이후에는 하나의 독일을 상징하는 문이 됐다. 이제 브란덴부르크 문은 독일이 자랑하는 랜드마크가 됐고 수많은 사람들이 몰린다. 브란덴부르크 앞에 모인 사람들의 이야기처럼 STN 스포츠가 분데스리가 관련 담론을 전하는 연재물을 준비했다.

브란덴부르크 문. 사진|이형주 기자(독일 베를린/브란덴부르크 문)

-[이형주의 브란덴부르크 문], 18번째 이야기: 귄터, 프라이부르크의 '왼쪽'

크리스티안 귄터(28)는 팀의 왼쪽 그 자체다. 

SC 프라이부르크는 27일(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프라이부르크에 위치한 슈바르츠발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FC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프라이부르크는 리그 3경기 만에 승리했고 아우크스부르크는 리그 2연승에 실패했다. 

프라이부르크는 독일 서남쪽의 바덴뷔르템베르크주 프라이부르크를 연고로 한다. 2008/09시즌 1위로 승격 이후 2014/15시즌 강등이 있었지만 곧바로 승격했다. 즉 2009/10시즌을 시작으로 12시즌 중 한 시즌만 빼놓고 1부에 잔류하고 있는 터줏대감 같은 팀이다. 

프라이부르크는 타 경쟁팀들에 비해 열악한 재정 상황에도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의 전술과 뚝심, 그리고 선수들의 노력으로 분데스리가서 계속해서 족적을 남기고 있다. 왼쪽 윙백을 주로 보는 귄터는 이런 프라이부르크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이다. 

귄터는 1993년생의 독일 레프트윙백이다. 4백으로 변화할 때는 레프트백 역시 준수하게 소화한다. 날카로운 킥에 오버래핑까지 갖춘 그는 프라이부르크의 왼쪽 그 자체다. 경기장 밖에서는 주장직까지 역임하며 헌신해 프라이부르크 팬들의 보물과도 같은 선수다. 

그런 귄터가 이번 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도 펄펄 날았다. 먼저 수비적으로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상대 오른쪽 공격을 완벽히 봉쇄했다. 그리고 공격에서도 돋보였다. 이날 공격 포인트 기록지에 귄터의 이름은 없었지만 3골 중 2골을 귄터가 만든 것이나 다름 없었다. 

귄터는 전반 5분 먼저 팀의 선제골을 만들었다. 상대 박스 왼쪽에서 각도가 없는 중에도 강력한 슈팅을 때렸다. 슈팅 파워가 워낙 세 아우크스부르크 라파우 기키에비츠 골키퍼가 가까스로 공을 걷어냈다. 그러나 튕겨 나온 공이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갔고 루카스 퀴블러가 밀어 넣었다. 

2-0이던 전반 31분 쐐기골 역시 귄터가 만들었다. 전반 31분 귄터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아우크스부르크 라이트백 라파엘 프람베르거의 팔에 맞았다.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빈첸초 그리포가 성공시키며 경기는 이미 전반에 끝나버렸다.  

공격 진영과 수비 진영을 오가는 지칠 줄 모르는 체력, 또 날카로운 킥을 활용한 슈팅과 크로스 등을 보유하고 있는 귄터다. 이를 통해 프라이부르크의 왼쪽 그 자체로 뛰고 있는 중인 귄터가 또 그의 맹활약 경기를 만들었다. 프라이부르크의 왼쪽은 귄터가 있어 든든하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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