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이다영, 그리스행 확정..국제이적동의서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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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으로 국내에서 설 자리를 잃은 여자배구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그리스행이 확정됐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29일 오후 9시께 대한배구협회에 이메일을 보내 두 선수의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사실을 알렸다.
FIVB는 두 선수가 이적할 그리스 PAOK로부터 이적료 성격의 금액을 받을 계좌 정보를 전달하라는 요청을 대한배구협회가 받아들이지 않자 직권으로 ITC 발급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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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제배구연맹, 직권으로 ITC 발급 승인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학교 폭력으로 국내에서 설 자리를 잃은 여자배구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그리스행이 확정됐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29일 오후 9시께 대한배구협회에 이메일을 보내 두 선수의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사실을 알렸다.
FIVB는 두 선수가 이적할 그리스 PAOK로부터 이적료 성격의 금액을 받을 계좌 정보를 전달하라는 요청을 대한배구협회가 받아들이지 않자 직권으로 ITC 발급을 승인했다.
ITC를 손에 쥐면서 두 선수의 PAOK 진출 걸림돌은 모두 사라졌다. 이미 PAOK와 개인 합의를 마친 두 선수는 그리스 생활을 위한 비자발급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비행기에 몸을 실을 예정이다.
V-리그 최고 스타였던 이재영과 이다영은 올해 초 학교폭력 스캔들로 추락했다. 지난 6월 원소속팀 흥국생명의 선수등록 포기로 V-리그에서 사실상 퇴출된 두 선수는 자유선수(FA) 신분으로 해외 진출을 타진해왔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배구협회가 선수 국제이적에 관한 규정 'KOC, 협회, 산하연맹 배구 유관기관으로부터 징계처분을 받고 그 집행기간이 만료되지 아니한 자는 해외진출 자격이 제한된다'는 이유를 들어 ITC 발급에 동의하지 않아 이적에 애를 먹었지만 PAOK의 도움으로 뜻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배구협회는 마지막까지 ITC 발급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지난 28일에도 FIVB에도 이메일을 통해 국내에서 물의를 일으킨 두 선수의 해외 이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그리스리그는 다음달 9일 개막한다. 국내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였던 두 선수는 이제 외국인 선수 신분으로 새로운 무대를 노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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