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 그곳 작지 않다, 버섯모양도 아냐"..백악관 전 대변인 충격 폭로

송지유 기자 2021. 9. 2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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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한 여성 언론보좌관에게 집착했다. 기자회견 내내 그녀가 어디에 있는지 물었고, 보고 싶다며 에어포스원(전용기) 숙소로 데려오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그의 가족들의 백악관 생활에 대한 폭로가 또 나왔다.

대니얼스와의 스캔들이 터지자 트럼프는 "나의 그곳은 작지도 않고 독버섯(볼품없는) 모양도 아니다"라고 에어포스원에서 그리샴에게 전화를 걸어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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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니 그리샴 전 백악관 대변인 회고록 발간, 포르노 스타와 스캔들 터지자 트럼프 전화로 해명..멜라니아 여사, 대중 노출 꺼려 '라푼젤' 별명 붙기도
지난 2019년 8월 스테파니 그리샴 전 백악관 대변인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인터뷰 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AFP

"트럼프가 한 여성 언론보좌관에게 집착했다. 기자회견 내내 그녀가 어디에 있는지 물었고, 보고 싶다며 에어포스원(전용기) 숙소로 데려오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그의 가족들의 백악관 생활에 대한 폭로가 또 나왔다. 28일(현지시간) CNN·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은 다음달 5일 출간하는 스테파니 그리샴 전 백악관 대변인의 회고록 '이제 질문받겠습니다'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회고록에는 트럼프가 지난 2006년과 2007년 불륜 관계를 맺은 포르노 스타 스토미 대니얼스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대니얼스와의 스캔들이 터지자 트럼프는 "나의 그곳은 작지도 않고 독버섯(볼품없는) 모양도 아니다"라고 에어포스원에서 그리샴에게 전화를 걸어왔다고 했다.

트럼프와 불륜 스캔들이 난 대니얼스는 '완전한 폭로'라는 책을 통해 트럼프의 성기 크기와 모양, 동침 당시 상황 등을 구체적으로 묘사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사진=AFP

트럼프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에 대한 일화도 소개됐다. 멜라니아는 다른 퍼스트레이디들과 달리 대중 노출을 꺼려 '은둔의 영부인'이라는 별명이 붙었다는 것이다. 백악관 비밀경호국 요원들 사이에선 멜라니아가 애니메이션 주인공 '라푼젤'로 불리기도 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대니얼스의 스캔들 보도 이후 남편을 공개적으로 무시하고 반박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대변인이던 그리샴은 "멜라니아 트위터 계정으로 '엄마·아내·퍼스트레이디로서 집중하겠다'는 글을 공개하겠다고 초안을 올렸는데 멜라니아는 '아내'라는 단어를 빼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6월 멜라니아 여사가 텍사스 접경 지역 이민자 아동 수용시설을 방문했을 때 '난 상관 안 해'(I REALLY DON'T CARE, DO U)라는 문구가 적힌 재킷을 입어 논란이 되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로 부인을 소환해 욕설 섞인 고함을 지른 적도 있다고 그리샴은 전했다.

그리샴은 멜라니아와의 친분으로 퍼스트레이디 대변인을 맡았다가 백악관 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겨 일했으며 9개월만에 경질된 바 있다.

멜라니아 트럼프 전 퍼스트레이디가 남편인 트럼프의 스캔들 보도 이후 '난 상관안해'라는 문구가 적힌 재킷을 입어 논란이 됐다.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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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유 기자 cli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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