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윤성빈 까다로운 '베이징 트랙' 적응이 관건
김기범 2021. 9. 29. 22:01
[앵커]
스켈레톤 국가대표 아이언맨 윤성빈이 일찌감치 내년 2월 베이징 동계 올림픽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낯선 베이징 슬라이딩 센터 코스 적응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창에서 윤성빈은 압도적인 기량으로 썰매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평창 슬라이딩 센터를 수백번 반복 주행한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하지만 베이징 대회는 사정이 다릅니다.
공식 국제 훈련이 시작되는 다음달 5일에야 처음 트랙을 볼 수 있습니다.
[윤성빈 : "베이징 트랙은 잘 모르겠어요 어떻게 생겼는지 ㅎㅎ 영상으로 100번 보는 것보다 한번 타는 게 효율적이기 때문에...결국에는 가서 부딪쳐 봐야 아는 거기 떄문에."]
옌칭 슬라이딩 센터의 모습입니다.
코스 난이도가 평창보다 까다롭고 특히 거대한 360도 회전 구간 적응이 관건입니다.
중국 선수들은 이미 300회 이상 연습한 걸로 알려져 있어 경계 대상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평창에서 윤성빈과 금메달을 다툰 두쿠르스가 여전히 시즌 랭킹 1위에 오를 만큼 경쟁은 치열합니다.
[윤성빈 : "올림픽은 당연히 성적도 중요하지만, 최대한 후회 없이 즐기고 오는 게 이번 올림픽 목표입니다."]
평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봅슬레이 대표팀도 원윤종과 서영우가 건재해 2연속 메달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① 던킨도너츠 공장 제보 영상…반죽에 기름때·시럽통엔 까만 물질
- 김만배 가족-윤석열 부친 집 19억 거래…尹 “어제 알았다”
- [사사건건] 유승민 “가족은 건드리지 맙시다” 윤석열 “벌써 하시네요”
- ‘사랑과 전쟁’ 부활한다는데…이혼 건수는 급감
- 곽상도 아들 50억 따져보니…‘퇴직금 5억·상여금 45억?’
- 택시가 부산역 승강장으로 돌진…고령운전 논란도
- “‘손발 묶고 새우꺾기’ 외국인보호소 가혹행위”…인권위에 진정
- “게임의 단순함은 의도된 것”…황동혁 감독이 밝히는 세계적 흥행 비결은?
- [판결남] ‘동거녀 상해’ 긴급체포된 남성…만장일치 무죄 난 까닭
- [최영일의 시사본부] 주진우 “김만배, 윤석열을 ‘형’이라고 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