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밀린 아스널 GK, "겨울까지 현재 상황 바뀌지 않는다면.."

오종헌 기자 2021. 9. 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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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주전 골키퍼 자리를 내준 베른트 레노(29)가 이적 가능성을 내비쳤다.

영국 '풋볼런던'은 29일(한국시간) "레노는 1월 이적시장에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암시했다. 레노는 올 시즌 영입된 아롬 램스데일에게 주전 수문장 자리를 내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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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아스널의 주전 골키퍼 자리를 내준 베른트 레노(29)가 이적 가능성을 내비쳤다.

영국 '풋볼런던'은 29일(한국시간) "레노는 1월 이적시장에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암시했다. 레노는 올 시즌 영입된 아롬 램스데일에게 주전 수문장 자리를 내줬다"고 보도했다.

레노는 지난 2018년 레버쿠젠을 떠나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곧바로 주전 골키퍼 자리를 꿰차며 입단 첫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35경기에 출전하며 입지를 확고하게 다졌다. 올 시즌 역시 시즌 초반 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최근 변화의 기류가 감지됐다. 레노가 골문을 지켰던 리그 초반 3경기에서 모두 패하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4라운드 노리치시티전부터 램스데일에게 골키퍼 장갑을 맡겼다. 램스데일은 올여름 2,800만 유로(약 387억 원)의 이적료로 아스널에 입단한 신입생이었다. 

노리치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아스널은 이후 램스데일을 선발로 내보냈다. 그리고 아스널은 번리(1-0승), 토트넘 훗스퍼(3-1승)를 모두 잡아내며 3연패 뒤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레노는 그 사이 윔블던과의 리그컵에 출전하는 등 두 선수의 입지가 완전히 바뀐 상황이 됐다.

이에 레노가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그는 독일 '빌트'를 통해 "내가 선발로 나서지 못하는 이유를 정확히 알 수는 없다. 분명한 것은 나의 경기력 때문은 아니다. 아르테타 감독이 결정하는 문제다. 물론 지금 상황은 나로서는 정말 견디기 힘든 일이다"고 현재 심경을 전했다.

이어 레노는 최근 돌고 있는 인터밀란 이적설과 관련해 "런던은 정말 좋은 도시다. 밀라노 역시 나쁘지 않다. 나의 고향인 슈투트가르트와 비슷하다. 아직 이적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겨울 이적시장까지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면 내가 가진 선택지들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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