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일 만에 경질설' 토트넘 누누 감독, "날 향한 비판, 신경 쓰지 않아"

박대성 기자 2021. 9. 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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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비판에 신경쓰기보다 앞으로 개선점에 집중했다.

누누 감독은 토트넘 부임 90일 만에 경질설에 휩싸였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조제 무리뉴 감독 후임으로 누누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겼다.

일각에서는 누누 감독 지도력에 선수단까지 불만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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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비판에 신경쓰기보다 앞으로 개선점에 집중했다. 누누 감독은 토트넘 부임 90일 만에 경질설에 휩싸였다.

누누 감독은 29일(한국시간) NS무라와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둔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최근에 자신에게 쏠리는 비판을 묻자 "비판은 걱정하지 않는다. 어떻게 더 팀이 나아질지 걱정할 뿐이다. 비판과 의견은 내 일부다. 우리는 이것을 다스려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서 흔들리는 팀을 빠르게 재건하고 앞으로 나아갈 일만 생각했다. 그는 "우리는 패닉에 빠지지 않는다. 이것이 축구다. 피할 수 없다. 모든 팀이 이런 순간을 겪고, 우리도 마찬가지다. 함께 뭉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조제 무리뉴 감독 후임으로 누누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겼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율리안 나겔스만, 한지 플릭, 안토니오 콘테 등과 협상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유력 후보들이 줄줄이 토트넘을 거절했고 더 큰 팀과 계약했다.

연속 거절 끝에 누누 감독을 선임했다. '울버햄튼에서 쫓겨나듯 나갔다'는 현지 반응과, 레비 회장이 원했던 공격적인 축구와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프리시즌을 넘어 프리미어리그 개막전부터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꺾더니 3연승, 리그 1위까지 찍었다.

깜짝 프리미어리그 1위에 환호했지만 반짝이었다. 9월 A매치 뒤에 수비 지향적인 전술에 이해할 수 없는 선발, 세부 전술 없는 공격 패턴까지 읽히며 고전했다. 크리스탈 팰리스, 첼시, 아스널에 대패하면서 리그 3연패에 1골 9실점을 기록했다.

토트넘 부임 90일 만에 경질설까지 들렸다. 영국 기자 '던컨 캐슬'이 팟캐스트에서 "이미 누누 감독의 대체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누누 감독 지도력에 선수단까지 불만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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