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 먹다가 머리카락 뽑아서 쏙..돈 안낸 손님, CCTV 보니 '반전'

박효주 기자 2021. 9. 2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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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식당에서 자신의 머리카락을 뽑아 음식에 직접 넣고 이물질이 나왔다며 돈을 내지 않고 가버린 진상 손님 모습이 공개됐다.

사장은 "일단 죄송하다고 사과는 했지만, 머리카락이 매장 내 사람 것이 아닌 듯한 생각이 들었다"며 "음식에서 나온 머리카락은 검은색 생머리인데 나는 염색한 머리였으며, 직원들은 곱슬머리이거나 염색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여성이 짬뽕을 거의 다 먹은 후 자신의 머리카락을 뽑아 음식에 넣는 모습이 담겨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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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식당에서 자신의 머리카락을 뽑아 음식에 직접 넣고 이물질이 나왔다며 돈을 내지 않고 가버린 진상 손님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 중식당에서 자신의 머리카락을 뽑아 음식에 직접 넣고 이물질이 나왔다며 돈을 내지 않고 가버린 진상 손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경기도 파주에서 짬뽕 전문점을 운영하는 사장의 황당한 사연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이날 한 여성 손님이 국물 짬뽕 한 그릇을 주문했다. 사장은 홀에 앉으라고 안내했지만 이 여성은 테라스에 앉겠다며 나갔다.

이후 짬뽕을 상당량 먹은 여성은 직원을 불렀고 "머리카락이 나왔다"며 화를 냈다. 직원은 이 사실을 사장에 알리려 홀에 들어갔고, 따라 들어온 여성은 "사과부터 하는 게 순서 아니냐. 환불해 달라. 아직 계산 안 했으니 돈 안 내겠다"고 말하고는 식당을 떠나버렸다.

사장은 "일단 죄송하다고 사과는 했지만, 머리카락이 매장 내 사람 것이 아닌 듯한 생각이 들었다"며 "음식에서 나온 머리카락은 검은색 생머리인데 나는 염색한 머리였으며, 직원들은 곱슬머리이거나 염색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사장은 바로 CC(폐쇄회로)TV를 확인했고 깜짝 놀랐다. 여성이 짬뽕을 거의 다 먹은 후 자신의 머리카락을 뽑아 음식에 넣는 모습이 담겨 있어서다.

사장은 "경찰에 신고하기는 했지만 방문자 목록도 쓰지 않아서 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음식 장사 10년 넘게 했지만 이런 일은 처음이라 너무 화나고 슬프다"다고 토로했다.

음식에 이물질을 넣고 돈을 내지 않은 사례는 빈번하게 일어난다. 지난 8월에도 고깃집을 방문한 한 남성이 6만 7000원 상당의 고기를 먹고 나서 자신의 다리털을 뽑아 넣고 "체모가 나왔다"고 항의하며 계산을 하지 않았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짬뽕 한 그릇에 양심을 파네", "머리털을 다 뽑아야 정신 차리려나", "차라리 너무 배고픈데 돈이 없다고 하지", "길바닥에 잔다고 거지가 아니고 이런 게 거지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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