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김다현 "은퇴 후 나를 위로할 물건 안 사도 돼"
[스포츠경향]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다현 자기님이 은퇴 후 생활을 밝혔다.
29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42세 파이어족 김다현 자기님이 은퇴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은퇴 후 소감을 묻는 말에 김다현 자기님은 “평일에 직장인들 많은 카페에 가서 일하는 사람들 지켜보고 앉아있는데 ‘내가 은퇴했구나. 이 시간에 일하지 않아도 되겠구나?’라는 기쁨을 느꼈다”라고 밝혀 폭소케 했다.
이에 유재석은 “직장 다닐 때 커피를 드셨을 텐데 직장 다닐 때와 은퇴 후 먹는 커피의 차이가 있나요?”라고 물었다. 김다현 자기님은 “직장 다닐 땐 각성하려고 먹는 거다. 커피를 마셔야 생각을 할 수 있다. 안 마시면 생각을 할 수 없다. 빨리 정신 차리려고 들이킨다. 지금은 향도 맡으면서 여유를 즐긴다”라고 밝혔다.
은퇴 후 일과를 묻는 말에 그는 “규칙적으로 생활하려고 노력한다. 7시에 일어나서 커피를 마시면서 느긋하게 있는다. 몸이 깼다 싶으면 공원에 가서 5km 정도 뛴다. 이후 아점으로 밥을 먹고 남편과 자유 시간을 보낸다. 부부라고 계속 같은 시간에 있는 거는.. 개인 생활이 중요하다. 가능하면 떨어져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지낸 다음 밥 먹고 산책하고 예능 보면서 맥주 한잔하고 잔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유퀴즈’ 나오시는 분들이 회사 반차 내고 왔어요 라고 하는데 오랜만에 일하러 나오신 거네요?”라고 묻자 김다현 자기님은 “오랜만에 출근하는 기분을 느꼈다. 시간대도 9시까지 오는 거여서 많은 직장인 사이에서 늦으면 안 될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라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회사 다닐 때와 지출 차이를 묻는 말에 그는 “회사 다닐 때는 스트레스 해소용 구매를 많이 했다. 가계부를 보니 그 부분이 생각보다 많더라. 주로 한우를 많이 먹으러 다녔다. 그런 건 이제 하기는 어렵다. 은퇴 후 가장 크게 달라진 건 나를 위로할 물건을 안 사도 되니 그 비용만 줄여도 되게 크더라”라고 전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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