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K] 건축 마다 예산 증액..시민 부담 우려

KBS 지역국 2021. 9. 2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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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시군에서 활동하는 언론사들과 함께 생생한 지역 소식을 전하는 풀뿌리 K입니다.

오늘은 김제시가 공공 건축물을 지으면서 사업비가 수십억 원씩 늘어나고, 향후 운영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을 다룬 김제와 무주, 부안, 완주 소식을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김제시민의신문은 김제시가 선심성 예산 논란 등이 일고 있는 각종 건물을 지으면서 수백억 원에 이르는 사업비가 증액돼 시민 부담이 우려된다는 기사입니다.

신문은 50억 원으로 시작된 서예문화전시관 건립에 사업비가 계속 증가하면서 두 배가 넘는 105억여 원으로 증가하는 등, 김제시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건물 신축에 투입되는 예산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사례들을 정리했습니다.

특히, 착공 전에 사업비가 증가하고, 의회에서 삭감했던 예산이 다시 승인되는 등 예산 반영에 전반적인 진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홍성근/김제시민의신문 편집국장 : "당초 사업비에서 10%이상 증액이 되면 사업자체를 백지화하도록 제도화하는 방안 등이 필요해 보입니다."]

무주신문은 기후위기로 백두대간 상록침엽수림대의 침엽수가 빠르게 고사하고 있는 가운데 덕유산의 구상나무에 이어 가문비 나무도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신문은 녹색연합이 최근 발표한 아고산대 침엽수 실태조사 결과에서 덕유산의 구상나무와 가문비나무는 백두대간의 다른 상록침엽수림대보다 빠르게 사라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습니다.

부안독립신문은 부안의 대표명소인 변산반도가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신문은 마실길 구간인 변산면 운산리 선비마을 뒷편과 청소년해양수련원 인근이 계속되는 공사로 자연경관이 훼손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완주신문은 주민모임이나 문화단체가 돌아가며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제3회 완주품앗이상영회’가 다음 달까지 완주 모든 지역에서 열린다는 소식입니다.

올해는 8개 읍면에서 5편의 영화가 상영되고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풀뿌리K였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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