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패배' 정선민 감독 "막판 집중력이 조금 부족했다"

이정철 기자 2021. 9. 2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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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한일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한 가운데, 정선민 감독이 경기 소감을 밝혔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각) 요르단 암만에서 펼쳐진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일본에 62-67로 패했다.

2연승 뒤 첫 패배를 기록한 한국은 2승1패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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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민 감독 /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한일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한 가운데, 정선민 감독이 경기 소감을 밝혔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각) 요르단 암만에서 펼쳐진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일본에 62-67로 패했다.

2연승 뒤 첫 패배를 기록한 한국은 2승1패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한국은 B조 3위와 맞대결을 펼쳐, 승리를 거두면 4강에 오를 수 있다.

한국은 이날 최이샘(3점슛 4방, 16득점), 박혜진(14득점) 등 외곽 자원들이 맹활약을 펼쳤지만 골밑에서 상대에게 열세를 나타내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정선민 감독은 "인사이드 없이 외곽 선수로만 경기를 한다는 점이 굉장히 어려웠지만,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줬다"면서 "다만 조금 아쉬웠던 점은 막판 집중력이 조금 부족했던 것과 중요한 순간에 체력적인 부분을 극복하지 못했고, 그것이 집중력 차이로 이어진 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일전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서는 "사실 한일전이기 때문에 부담감이 없다고 할 수 없지만, 그 부담감을 즐기고자 했다"면서 "그런 부분들을 즐기면서 일본의 어린 선수들을 상대로 우리가 충분히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고, 최선을 다해서 멋진 경기하자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정선민 감독은 끝으로 "결국 4강 진출전은 필리핀-대만의 승자인데, 대만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다"면서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대만을 상대로 승리를 해야 4강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쏟을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4강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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