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동해안 첫 방문..코로나 민생 탐방
[KBS 춘천] [앵커]
김부겸 국무총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강원 동해안을 찾았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민생 탐방에 나선 건데요.
김부겸 총리는 이번 위기를 잘 이겨내야 한다며 방역수칙 준수 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부겸 국무총리는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 속초의 전통시장부터 찾았습니다.
시장 상인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하며 주먹 인사를 나눴습니다.
상인들은 코로나19로 손님이 크게 줄었다며, 어려움을 하소연하기도 했습니다.
[전통시장 상인 : "총리님이 하나 팔아줘요. 오징어를 사 가셔야지. 속초 오셨으니까."]
김부겸 총리는 관광지라는 특성상 4단계 격상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많은 분들이 오셔서 관광도 하시고 하는데도 어려움을 극복하시기 위해서 (4단계 격상을 결정하고) 이렇게 주민들 설득하신 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개장과 동시에 코로나19와 마주 해야 했던 청년 몰도 찾았습니다.
청년 상인들은 지속적 성장을 위해 세무와 법률 관련 상시 지원 등 꾸준한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박현수/속초 청년몰 상인 대표 : "빈 매장이 사실 몇 군데가 어쩔 수 없이 나오게 됐는데 모집도 사실 좀 난항을 겪고 있는 게 사실인데요."]
김 총리는 청년 상인들을 위한 지원책을 약속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청년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 예를 들어 청년 몰 프로그램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안착할 수 있도록 정부가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습니다."]
김부겸 총리는 지난 7월 원주를 방문한 적이 있지만, 강원 동해안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총리는 이번 코로나19 위기를 잘 이겨내면 가을철 더 많은 관광객이 동해안을 찾을 것이라며, 방역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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