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 子 민우 최초 공개 "父 부재 설명하니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내가 키운다') [종합]

이예슬 2021. 9. 2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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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키운다' 채림이 아들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쏟았다.

29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 JTBC 예능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 에서는 채림이 아들 민우를 방송 최고 공개했다.

채림은 "민우는 배 속에서부터 내내 컸다."고 말했다.

이날 "아빠의 존재를 알고 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채림은 "민우가 세 돌 되고 이야기를 꺼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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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예슬 기자] '내가 키운다' 채림이 아들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쏟았다.

29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 JTBC 예능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 에서는 채림이 아들 민우를 방송 최고 공개했다.

채림의 일상이 공개됐다. 그의 5살 아들 민우도 최초 공개 됐다. 채림은 “민우는 배 속에서부터 내내 컸다.”고 말했다. 이어 “영유아 검사를 하면 무조건 그래프 밖으로 나가는 아이다. 키, 몸무게, 머리둘레도 그렇고 어느 것 하나 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윤희는 “로아와 동갑인데 오빠같다”고 말했다. 채림은 “아들이 밥만 5끼를 먹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애교도 많고 지구와 동물을 사랑하는 아이”라고 말했다.

민우는 일어나자마자 “엄마는 머리 짧아도 멋지고 묶어도 예쁘다”며 심쿵 멘트를 날렸다. 민우는 카메라를 보고 “왜 움직이냐”며 호기심을 보였다.

채림의 주방에는 냉장고가 세 대였다. 이를 본 김나영은 “너무 부잣집 냉장고”라며 부러워했다. 냉장고 안에는 오와 열을 맞춰 정리되어 있었고 음식으로 가득차 있었다. 그의 집에는 수집품도 가득했다. 채림은 “집 인테리어 콘셉트는 따로 없다. 제가 살아온 흔적대로 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나고 생각해보니 뭔가를 모으는 건 좋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아빠의 존재를 알고 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채림은 “민우가 세 돌 되고 이야기를 꺼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집에는 왜 아빠가 없을까?’ 하는 아이의 시선 끝에서 항상 느껴졌다. 밖에 나가면 아빠와 있는 아이들을 뚫어지게 쳐다보더라. 그 시선에서 아이의 마음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채림은 “처음 아이한테 아빠 보고 싶냐고 물었을 땐 아니라고 하더라. 그래서 아이한테 아빠가 없는게 아니라 아빠가 있다고 말하니 아이의 표정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민우의 기억속에는 아빠라는 존재가 없다. 아이한테 아빠가 있지만 지금 보러올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하며 사진을 보여줬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채림은 “그 뒤로는 아빠와 있는 가족들을 유심히 안 본다. 친구가 아빠 어디있냐고 물으면 중국에 있어서 못 온다고 답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이야기 해주기를 잘 한 것 같다. 아빠의 존재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요즘은 일부러 아빠 얘기를 제가 하곤 한다. 그러면 민우가 ‘고맙다’고 해준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ys24@osen.co.kr

[사진] JTBC 예능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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