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한령도 뛰어넘은 '오징어게임'..달고나도 인기

임광빈 2021. 9. 2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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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한한령'이 내려진 중국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은 관련 상품을 잇따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의 유명 동영상 플랫폼에서 '오징어게임'을 검색하자 관련 동영상이 줄줄이 보입니다.

넷플릭스 서비스를 금지하고 있는 중국에서 우회 접속을 통해 내려받은 영상이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는 겁니다.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가운데, 중국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대표적 SNS 웨이보에서 '오징어게임' 누적 조회수는 15억 건을 넘겼는데, 불과 몇 시간 만에 수천만 건씩 증가할 만큼 관심이 뜨겁습니다.

누리꾼들은 드라마 속 게임을 따라 하며 또 다른 즐거움도 찾고 있습니다.

달고나 뽑기가 특히 인기입니다.

<화면출처 : '빌리빌리'> "이쑤시개를 꺼내 조금씩 조금씩 찌르면 됩니다. 와, 성공했어요. 대단해요. 만약 내가 오징어 게임에 있었다면, 456억 원을 이미 손에 넣었어요."

인기몰이에 힘입어 인터넷 쇼핑몰도 '오징어게임' 관련 상품들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드라마 속 배우들이 입었던 옷들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평점 사이트에서는 '다양한 복선이 깔린 구성이 신선하다'는 등 오징어게임을 분석하는 글들도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실시간 영화·드라마 인기 순위 1위에도 올랐습니다.

중국에서는 한한령 속 한류 문화의 정식 유통이 여전히 금지된 가운데, 오징어게임을 통해 한국 드라마를 다시 보게 됐다는 평가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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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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