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오후 9시 2242명 확진..전날보다 392명↓(종합)
수도권 1715명(76%), 비수도권 527명(24%)
(전국=뉴스1) 이상휼 기자,이밝음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29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최소 2242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2634명에 비해 392명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이 919명, 경기 655명, 인천 141명, 대구 73명, 경남 63명, 충북·충남 각 58명, 경북 52명, 부산 47명, 대전 33명, 광주 32명, 강원 27명, 울산 26명, 전북 23명, 전남 20명, 제주 15명 순이다.
세종은 오후 9시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수도권은 1715명으로 전체의 76%, 비수도권은 527명으로 전체의 24%를 차지했다.
서울은 오후 6시 이후 3시간 만에 419명이 늘어 919명이다. 이는 수요일 동시간 역대 최다 수치다. 서울의 누적 확진자 10만469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동시간대 1001명보다는 82명 줄었고, 일주일 전 같은 시간대 640명과 비교하면 279명 증가했다. 주요 발생 현황을 보면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확진자가 11명 늘어 총 670명이다.
은평구 학원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난 34명이다. 동대문구 노래연습실 관련 확진자는 1명이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15명이다. 집단감염을 제외하고 가족이나 지인 등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는 245명이다.
4명은 타시도 확진자 접촉, 2명은 해외 유입 확진자다. 감염 경로 조사 중인 확진자는 221명이다.
경기는 600명대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명이고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자는 252명, 감염경로를 파악 중인 확진자는 194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주요 발생 현황을 보면 이천시 한 택배업체에서 확진자 3명이 추가돼 19명으로 늘었다. 포천시 섬유가공 및 육류가공업체에서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지난 10일 이 곳에서는 근로자 1명이 첫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어 진행된 검사에서 11~27일 근로자, 가족 등 49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이 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51명으로 늘었다.
대구는 베트남 지인모임 관련 32명이 확진됐다. 지난 20일 서구 비산동 노래방과 달성군 논공읍 유흥주점에서 2명이 첫 확진된 후 최근들어 연일 50~70명대씩 쏟아지던 확진자가 7일 만에 30명대로 내려갔다. 베트남 지인모임발 감염자는 현재까지 521명에 이른다.
경남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20명이나 나왔고, 확진자의 접촉으로 12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 24명, 창원 16명, 양산 9명, 사천 6명, 거제 4명, 창녕 2명, 진주·밀양 각 1명이다. 가족·지인·직장동료 등 기존 도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신규 확진자는 23명(36.5%)이다.
수도권 등 다른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는 9명이며, 18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에 있다. 김해 외국인 음식점 관련해 6명이 추가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84명이 됐다.
충북은 청주 18명, 진천 12명, 음성 9명, 충주 5명, 영동 2명, 제천·괴산 각각 1명이다. 이 가운데 외국인 확진자가 절반이 넘는 36명에 달했다.
기존 확진자를 통한 가족·지인·직장동료 등 접촉자 감염 26명, 경로불명 19명, 타시도(서울, 경기 안성, 강원 원주) 확진자 관련 3명이다. 최근 확산세의 중심인 외국인 감염이 이날도 이어져 청주 14명, 진천 9명, 음성 8명, 충주 3명, 영동·괴산 각 1명 등 36명의 외국인이 확진됐다.
강원은 양구 7명, 원주 6명, 춘천 2명, 강릉 2명, 태백 2명, 속초 1명, 홍천 1명, 평창 1명 등 22명으로 집계됐다. 영서에서만 19명이 감염됐다.
도내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양구에서는 군 장병을 중심으로 한 감염사례가 잇따랐다. 이날 확진자 7명 중 6명은 군 장병으로, 이들은 휴가를 다녀온 뒤 부대 내 격리 중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명은 초등학생으로 보건당국이 감염경로와 동선을 조사 중이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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