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추가시간 황문기 결승골..강원, 포항 잡고 꼴찌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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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후반 추가시간 터진 황문기의 결승골에 힘입어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강원은 29일 강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 순연경기에서 1-0으로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강원 황문기가 크로스를 올렸는데 이 공이 포항의 이준 골키퍼 앞으로 향했다.
극적인 골을 터트린 강원은 남은 시간 포항의 추격을 따돌리고 값진 승점 3점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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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강원FC가 후반 추가시간 터진 황문기의 결승골에 힘입어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강원은 29일 강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 순연경기에서 1-0으로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3연패에서 벗어난 강원은 승점 30(7승9무12패)이 되며 광주(승점29)를 제치고 11위로 올라섰다. 포항(10승9무12패·승점39)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고 파이널A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강원과 포항은 전반부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선취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지만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전반 막바지에는 결정적인 찬스도 있었다. 전반 41분 강원은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츠베타노프가 헤딩슛으로 연결했는데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이어 2분 뒤에는 포항이 반격에 나섯다. 고영준은 강원의 공을 뺏아 하프라인을 넘어 돌파를 시도했다.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과감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에도 0-0의 승부가 계속됐다. 강원은 가끔씩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포항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승부는 연장 추가시간에서 갈렸다. 강원 황문기가 크로스를 올렸는데 이 공이 포항의 이준 골키퍼 앞으로 향했다. 이준은 어정쩡한 자세로 막으려했는데 공이 예상보다 낮게 튀었다. 공은 가랑이 사이로 흘러 골망을 흔들었다.
극적인 골을 터트린 강원은 남은 시간 포항의 추격을 따돌리고 값진 승점 3점을 추가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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