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하락에 국내 주식시장도 '몸살'..코스피 1.22% 하락
[앵커]
미국 증시의 급락 영향 등으로 국내 주가가 이틀 연속 1% 넘게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2.88%, SK하이닉스가 3.38% 각각 하락한 가운데 급등했던 환율은 2.6원 하락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뉴욕 다우지수가 1.6%, 나스닥 지수가 2.83% 각각 하락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우리 증시도 하락했습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37.65포인트, 1.22% 내린 3,060.27에 마감했습니다.
장중 한때 2.17% 하락한 3,030.60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가 2.88% 하락해 7만4,100원에, SK하이닉스가 3.38% 하락해 10만 원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6천5백억 원 이상, 기관이 3천1백억 원 이상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은 매수 기회로 판단해 9천6백억 원 이상을 순매수했습니다.
[이나예 /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 미국 증시에서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전반적인 통화정책 관련한 불확실성이 추가적으로 반영됐습니다. 외국인들의 매도 심리가 계속 강화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시장 전반적인 약세로 이어졌습니다.]
코스닥지수는 11.05포인트, 1.09% 내린 1,001.46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 한때 1,000선이 무너져 989.07까지 내려가기도 했는데 코스닥지수가 장중 1,000선 아래를 기록한 건 지난 8월 23일 이후 한 달여 만입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영향을 받아 장중 한때 1,188.5원까지 치솟아 연고점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결국 2.6원 내린 1,181.8원에 마감했습니다.
350조 원 부채를 안고 있는 중국 부동산 업체 헝다가 일부 자산 매각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YTN 박병한 (bh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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