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세' 서지오 "25살 아들 혼자 키워, 이혼 후 여자로서 30대 잃어버렸다"(퍼펙트라이프)

[뉴스엔 서지현 기자]

서지오가 싱글맘 고충을 털어놨다.

9월 29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가수 서지오가 출연했다.

이날 서지오는 "제가 올해 51살인데 신체 나이는 27살이다. 이렇게 관리를 한 이유가 있다. 25살 된 아들이 있는데 출산 당시 산후조리를 제대로 못했다. 제 속이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서지오는 잦은 방광염과 자궁근종 수술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대해 서지오는 "어머니가 항상 여자는 아래를 따뜻하게 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서지오는 부모님께 제일 죄송한 순간에 대해 "저는 여자로서 30대를 잃어버렸다. 아이를 혼자 키워야만 했다"며 자신의 이혼 사실을 언급했다. 이어 "부모님이 제 아들을 잘 키워주시면서 저와 함께 힘듦을 겪어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와 함께 서지오는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묻자 "아들이 축구를 했는데 초등학교 때 시합을 하다가 몸싸움이 벌어졌다. 상대방이 '너희 엄마 무명가수라며?'라고 멘털을 건드려서 아들이 엉엉 울고 시합이 난리가 났었다"며 "그걸 보며 '내가 더 열심히 살아야겠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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