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1800억을 쓴다고?'..유베 소속 2명 동시 영입 고려

오종헌 기자 입력 2021. 9. 2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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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1월 이적시장에서 유벤투스 선수 2명을 영입하기 위해 움직일 전망이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데얀 쿨루세프스키와 마티아스 데 리흐트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지불을 꺼리지 않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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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1월 이적시장에서 유벤투스 선수 2명을 영입하기 위해 움직일 전망이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데얀 쿨루세프스키와 마티아스 데 리흐트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지불을 꺼리지 않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흔들리고 있다. 토트넘은 토트넘은 27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아스널에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3연패 부진에 빠지며 리그 11위(승점9)에 위치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 전까지 리그 2연패 수렁에 빠져 있었다. 개막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잡아내는 등 3연승을 달렸지만 크리스탈 팰리스에 0-3으로 완패한 뒤 첼시에도 3골을 헌납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에 라이벌 아스널을 잡고 다시 반등을 노려야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전반 12분 만에 스미스 로우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한 토트넘은 오바메양, 사카에게 연달아 골을 내주며 전반에만 세 골 차로 끌려가게 됐다. 손흥민이 만회골을 넣으며 영패는 면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고 결국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토트넘은 EPL에서 3연승 뒤 3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선임한 토트넘은 맨시티전 승리를 제외하면 딱히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타드 렌과 비겼고, 리그컵 역시 승부차기 끝에 울버햄튼을 겨우 제압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알찬 보강을 진행했다. 아탈란타 소속의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골키퍼와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영입했다. 또한 세비야에서 뛰고 있던 브라이언 힐을 데려오면서 측면 공격에 활기를 더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 흔들리면서 다음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칼치오메르카토'는 "토트넘은 쿨루세프스키와 데 리흐트를 영입하는데 총 1억 3,500만 유로(약 1,865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됐다. 쿨루세프스키의 이적료가 3,500만 유로(약 484억 원)이고 데 리흐트를 데려오기 위해 1억 유로(약 1,381억 원)를 투자할 것이다"고 전했다.   

토트넘이 유벤투스 소속 선수 두 명이나 동시에 연결된 것은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파라티치는 스카우터로 활동할 때 유벤투스로 합류해 좋은 선수를 영입하는 수완을 선보였고, 2018년에는 단장으로 임명되어 더 많은 기여를 한 인물이다.

다만 토트넘이 이 정도의 이적료를 사용할 능력이 있는지는 미지수다. 특히 데 리흐트의 몸값이 상당히 높다. 데 리흐트는 내년 여름 1억 5,000만 유로(약 2,072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수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 다른 빅클럽들과 경쟁을 펼치게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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