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노엘, 내일(30일) 경찰 출석..음주 정황 CCTV 영상 확보

[뉴스엔 서지현 기자]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아들이자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경찰 조사를 받는다.

9월 29일 방송된 SBS '8뉴스' 보도에 따르면 노엘은 오는 30일 서초경찰서에서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음주측정불응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노엘은 지난 9월 18일 오후 10시 30분경 서초구 반포동에서 벤츠를 몰던 중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를 일으켰다. 당시 노엘은 경찰의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 요구에 불응한 것은 물론, 경찰관에게 머리를 들이받는 등의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8뉴스' 측은 "경찰이 노엘의 무면허와 음주측정거부, 공무집행방해 등 3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에 더해 음주운전과 상해 혐의를 추가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은 노엘의 음주 사실에 대한 증거로 술을 마시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과 주문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음주 측정 요구 과정에서 노엘에게 폭행당한 피해 경찰 역시 진단서를 제출했다.

이에 경찰은 피의자 조사 내용을 토대로 혐의를 확정한 뒤 노엘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여기에 조수석에 탑승해있던 동승자들은 음주운전 방조죄로 입건할 방침이다. (사진=SBS '8뉴스' 캡처)

뉴스엔 서지현 sjay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