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중재법 미룬 與,"총력 다해 언론개혁 과업 완수"

여동준 2021. 9. 2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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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9일 언론중재법 처리가 미뤄지고 '언론미디어제도 개선 특위'가 구성된 데 대해 "법안 통과를 기다리셨던 많은 분들께 송구한 마음"이라면서도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여야는 이날 저녁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원내대표 회동에서 연말까지 활동하는 '언론미디어제도 개선특위'를 구성해 언론중재법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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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힘, 언론의 신뢰 회복 방안 마련에 힘 모을 것 요청"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언론중재법 관련 회동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언론중재법 처리가 미뤄지고 '언론미디어제도 개선 특위'가 구성된 데 대해 "법안 통과를 기다리셨던 많은 분들께 송구한 마음"이라면서도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현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총력을 다해 언론개혁의 과업을 완수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언론 환경이 급변하면서 한번 생산된 가짜뉴스는 손쓸 틈도 없이 무한대로 재생산되고 만다"며 "이것이 국민을 가짜뉴스로부터 지켜내고 또 그 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법적 장치가 절실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야 합의에 따라 8인 협의체를 구성하고 11차례나 합의 과정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결국 국민의힘의 반대로 마지막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며 "27일까지 합의하기로 한 처리시한을 지키지 못했다"고 했다.

또 "이번 특위의 활동 기한은 올해 말까지다. 민주당은 책임 여당으로서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끝까지 완수하겠다"며 "국민의힘은 이번에야말로 국민의 편에 서서 우리 언론이 신뢰를 회복하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여야는 이날 저녁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원내대표 회동에서 연말까지 활동하는 '언론미디어제도 개선특위'를 구성해 언론중재법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특위에서는 언론중재법 뿐만 아니라 정보통신망법, 신문진흥법, 방송법 등 언론미디어제도 전반에 관한 4개 법안의 개정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특위는 여야 9명씩 총 18인으로 구성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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