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 하나로 '신형 아이폰' 둔갑..中 사기수법 [영상]

김정호 2021. 9. 2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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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이미 개봉한 애플의 아이폰 케이스에 새로운 스티커를 붙여 포장하는 사기 수법이 유행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짝퉁 물건이 신형 아이폰으로 속여 판매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소후 등 현지 매체는 최근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선전 화창베이 일부 상인들이 애플의 신형 아이폰13 케이스를 다시 봉인하는 방식을 활용해 새 제품으로 조작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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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이미 개봉한 애플의 아이폰 케이스에 새로운 스티커를 붙여 포장하는 사기 수법이 유행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짝퉁 물건이 신형 아이폰으로 속여 판매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소후 등 현지 매체는 최근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선전 화창베이 일부 상인들이 애플의 신형 아이폰13 케이스를 다시 봉인하는 방식을 활용해 새 제품으로 조작했다고 보도했다.

화창베이는 중국의 전자기기와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지역의 특성상 전자 상가를 중심으로 가짜 전자기기도 상당량 유통되고 있다.

영상에 따르면 전자기기 판매상으로 보이는 인물이 아이폰13 봉인 스티커와 비슷한 디자인의 스티커를 이용해 아이폰13 패키지 박스를 포장하고 있다. 1분도 되지 않아 해당 인물은 개봉된 아이폰13 패키지 박스를 한 번도 뜯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새 박스로 만들었다.

영상=MBC 뉴스 캡처


논란이 커지자 현지 언론은 포장만 정품인 짝퉁 아이폰13이 정품처럼 판매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나아가 중고 아이폰13 시리즈가 새 아이폰13 시리즈로 탈바꿈돼 판매될 수 있다고도 보도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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