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7월 대출 잔액 급증..'가계·기업 빚' 모두 증가 외

유용두 2021. 9. 2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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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이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제주지역 가계와 기업 대출 모두 늘었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7월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도내 금융기관 여신 잔액은 전달보다 2천551억 원 증가한 35조 천979억 원으로, 올해 들어 4월 이후 두 번째로 큰 증가 폭을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은 7월 부가가치세 납부 시기와 주택담보대출액 증가를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골프장 재산세 인상…투자진흥지구 감면율 축소

제주지역 회원제 골프장의 건축물과 토지에 대한 세금 감면 특례가 폐지됩니다.

제주도가 입법 예고한 제주도세 조례·감면조례 개정안에는 장기간 유지됐던 회원제 골프장의 건축물 0.75%, 구분등록토지 3% 수준인 저율과세 특례를 폐지하고 4% 중과세로 환원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투자진흥지구의 세금 감면율을 현행 85%에서 75%로 축소하고 JDC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율도 현행 50%에서 25%로 줄입니다.

제주도는 11월쯤 도의회에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4·3 유적지 보존 관리 강화…문화재 지정 추진

제주도는 4·3유적지 관리를 위한 종합 계획을 수립해서 내년까지 24억 원을 투입해 도내 4·3유적지 30곳을 대상으로 연차적으로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난 2018년 수악주둔소를 문화재로 등록한 데 이어 관음사와 아미산 일대 4·3 복합유적지의 문화재 등록을 추진하고, 다크투어 연계 등 유적지 활성화 방안도 모색합니다.

대입 수능 D-50…수험생 증가로 시험장 2곳 추가

제주도교육청이 제주중앙고와 영주고 등 2곳을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장으로 추가 지정했습니다.

교육청은 올해도 코로나19 여파로 시험실 당 인원이 지난해처럼 24명으로 편성된 데다, 수능 지원자도 늘어 일반 시험장 2곳을 추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제주지역 수능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440명 늘어난 6천990여 명으로, 수험생들은 도내 시험장 20곳에서 시험을 치릅니다.

지난해 제주지역 간암·대장암 사망률 ‘전국 4위’

제주도민의 간암과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 비율이 전국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사망원인 통계에서 고령으로 인한 자연사를 제외한 표준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를 보면, 제주에서 간암에 의한 사망률은 13.7명으로 전국에서 4번째로 높았고 간 질환 사망률은 14.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대장암 사망률도 9.4명으로 전국에서 4번째로 높았습니다.

유용두 기자 (yyd921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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