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80억' 소송에 남친 타일러권 "제시카 명예 다쳐, 억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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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가 만든 패션 브랜드 '블랑 앤 에클레어'가 홍콩에서 수십억원 규모의 소송에 휘말린 가운데 제시카의 연인이자 동업자인 타일러 권이 해당 소송 관련 보도에 대해 입장을 내놨다.
올해 8월 조이킹 엔터프라이즈는 스펙트라 SPC로부터 대출을 양도받았고, 블랑 앤 에클레어가 대출 만기일인 지난 10일까지 돈을 못 갚자 대표인 타일러 권에게 680만달러(약 80억원)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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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가 만든 패션 브랜드 '블랑 앤 에클레어'가 홍콩에서 수십억원 규모의 소송에 휘말린 가운데 제시카의 연인이자 동업자인 타일러 권이 해당 소송 관련 보도에 대해 입장을 내놨다.
타일러 권은 28일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제시카와 함께 운영 중인 패션 브랜드가 채무불이행 소송을 당한 것을 두고 "황당하고 억울하다"고 밝혔다.
앞서 같은 날 홍콩 매체 더 스탠다드 등은 제시카가 설립한 '블랑 앤 에클레어'가 채무 불이행으로 소송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을 보면 블랑 앤 에클레어를 운영하는 블랑그룹은 지난 2016년 10월과 2017년 5월에 스펙트라 SPC에게 각 300만달러, 100만달러 등 총 400만달러(약 47억원)를 빌렸다.
올해 8월 조이킹 엔터프라이즈는 스펙트라 SPC로부터 대출을 양도받았고, 블랑 앤 에클레어가 대출 만기일인 지난 10일까지 돈을 못 갚자 대표인 타일러 권에게 680만달러(약 80억원)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냈다.
이에 대해 타일러 권은 "2016년에 처음 스펙트라 SPC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3년여간 성실하게 갚아오다가 2020년에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당초 약속한 대출 기한보다 늦추기로 스펙트라SPC 측과 합의했다"며 "그런데 지난 8월에 조이킹 엔터프라이즈로 대출이 양도됐고, 그 사실을 알지도 못한 상황에서 돌연 조이킹엔터프라이즈로부터 '2주 만에 다 갚으라'는 연락이 왔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타일러 권은 "9월에 명절까지 끼어 있던 상황이라 시간을 주면 다 해결 가능하다고 했지만, 2주 만에 갚으라고 한 것"이라면서 "우리 회사 규모에 비추었을 때 충분히 상환 가능한 대출인데, 대출을 양도하자마자 거액의 이자까지 더해 2주 만에 상환하라는 건 무리"라고도 했다.
아울러 타일러 권은 "제시카 개인의 대출이 아닌 회사법인의 대출"이라면서 "(피소와 언론 보도로) 명예를 다치게 된 것"이라고 이 매체에 말했다.
타일러 권은 조선닷컴과의 인터뷰에서는 "2016~2017년 두 차례에 걸쳐 스펙트라로부터 400만 달러를 빌렸다"며 "지난해 원금 100만 달러(약 12억원)를 갚았고, 이후 100만 달러를 더 빌렸다. 그래서 총 빌린 돈은 400만 달러다. 스펙트라와 계약한 이자는 연 8%다. 그런데 어떻게 갑자기 이자가 280만 달러(약 33억원)까지 불어나냐"고 말했다.
블랑 앤 에클레어는 제시카가 지난 2014년 소녀시대를 탈퇴한 뒤 설립한 회사로 제시카는 설립 단계부터 참여해 수석 디자이너를 맡아왔다.
2013년부터 제시카와 교제 중인 재미교포 사업가 타일러 권이 대표를 맡아 운영하고 있다. 중화권에 다수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올해 초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기도 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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