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구두' 소이현, 22년 전 선우재덕 차 행방 의뢰
[스포츠경향]
‘빨강 구두’ 소이현이 22년 전 선우재덕 차 행방을 찾기 시작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는 아버지 뺑소니 사건으로 선우재덕 차의 행방을 찾는 소이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회식을 하던 김젬마(소이현)는 아버지 뺑소니 사건을 맡았던 형사를 만났다. 형사는 김젬마에게 “로라 네트웍스 권혁상 회장이요. 별건 아니고 지난번 재조사 때문에 다녀간 뒤에 권혁상(선우재덕) 회장이 뺑소니 사건 재조사에 유독 관심이 많아 보여서 궁금했거든요. 혹시 아는 사람인가 싶기도 하고, 김정국 씨 뺑소니 사건 재조사 가능한 거냐, 관련 자료가 남아있냐”라고 말했다.
권혁상을 조사할 수 없냐고 물은 김젬마는 증거 없이 조사할 수 없고 공소시효까지 지나서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집에 돌아온 김젬마는 권혁상 회장이 김정국 일을 캐묻는 것에 의아함을 느꼈다. 이때 김젬마는 과거 민희경이 김정국이 죽은 제삿날 권혁상과 눈 맞아 야반도주했다는 이야기를 하던 양선희(이숙)의 말을 떠올리고 “설마 그날?”이라고 중얼거렸다.
잠든 소옥경(경인선)을 깨운 김젬마는 김정국을 친 차에 관해 물었다. 아무것도 모른다는 소옥경에 김젬마는 말없이 방을 나갔다. 그는 ‘분명히 알아. 엄마도 삼촌도 분명히 뭔가 본 게 있을 거야. 그런데 왜 말을 안 할까? 왜?’라며 고민에 빠졌다.
민희경(최명길)은 금고의 돈을 체크하고는 한숨을 쉬었다. 그는 최 여사에게 전화했으나 투자 얘기를 꺼내기도 전에 거절당했고 상가 건물을 팔아버렸다.
회의 중 권혁상은 매트리스 모델을 직원들 중 뽑는 것으로 결정 내렸다. 그는 김젬마에게 “기대해도 되겠지?”라고 물었다. 회의에 집중하지 못하는 김젬마를 본 윤현석(신정윤)은 자신에게 털어놓으라고 말했다.
김젬마는 “만약 현석 씨가 사람을 죽인 뺑소니 운전자라면 그 차는 어떻게 할 거 같아요?”라고 물었고 윤혁석은 “당연히 신고부터 해야 하는데, 벌써 뺑소니를 쳐버렸다고? 그럼 차부터 없애야겠지? 혹시 젬마 씨 아버지 일인가?”라고 답했다.
윤혁석이 나가자 김젬마는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의뢰할게요. 22년 전 운전했던 차의 행방을 찾고 싶어요. 차주 이름은 권혁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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