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평화유지장관회의' 준비위 제4차 회의 개최.."부처간 협업방안 논의"

이종윤 2021. 9. 2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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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방부 청사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서욱 국방부 장관은 올 12월 7~8일까지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 예정인 '2021 서울 유엔(UN) 평화유지 장관회의' 준비위원회 제4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서울 회의는 코로나 19 상황 이후 한국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장관급 회의로서 유엔 회원국 국방·외교장관 간 활발한 논의를 통해 국제사회의 평화유지활동에 실질적인 기여와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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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2021 서울 유엔(UN) 평화유지 장관회의' 준비위원회 제4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서욱 국방부 장관과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국가정보원, 국무조정실, 합동참모본부, 경찰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국방일보 제공
[파이낸셜뉴스] 29일 국방부 청사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서욱 국방부 장관은 올 12월 7~8일까지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 예정인 '2021 서울 유엔(UN) 평화유지 장관회의' 준비위원회 제4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외교·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국방부장관과 외교부장관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외교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국가정보원, 국무조정실, 합동참모본부, 경찰청 등 10개 관계부처 차관(실장)급 인사로 구성된 이번 위원회는 이번 4차 회의를 통해 12월에 예정된 장관회의 준비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방역대책 등 부처간 협업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들은 장관회의 준비 경과와 행사 계획에 대한 장관회의 범정부 준비기획단의 보고를 청취하는 한편, 현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한 회의방식과 이에 따른 방역대책을 논의하였으며, 우리 정부가 검토해 온 평화유지활동(PKO)을 위한 우리의 기여공약 과제와 부대행사로 계획 중인 다양한 전시회 관련 내용을 공유했다.

이번 장관회의에서는 유엔 여성 평화유지활동 세미나, 수석대표 JSA투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전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방부와 외교부는 12월에 예정된 장관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홍보방안과 방역대책 등에 대해 마지막까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회의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부처 간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아울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유엔 평화유지활동의 역사와 방향성을 보여 주는 전시회와 선진 IT 기술을 활용, 유엔 임무단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스마트캠프 전시회, 그리고 유엔 임무단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우리의 첨단 PKO 장비전시회도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서욱 국방부장관은 “우리는 강한 안보역량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함께 나아가 국제사회의 분쟁예방과 평화구축에 대한 기여를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회의에서 우리의 강점을 활용하여 유엔에 제시할 기술과 의료, 훈련 등 기여공약은 유엔과 국제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금번 4차 준비위원회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기초로 향후 행사 세부계획과 기여공약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용 외교부장관은 이번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국제평화・안보에 관한 국제적 담론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PKO 개선을 위한 각국의 실질적 공약을 견인해 나가”는 한편,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를 강조하고 이에 대한 유엔과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지를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유엔 가입 30주년을 맞은 올해 서울에서 장관회의를 개최하는 만큼 이를 통해 “평화유지활동에 대한 우리의 지도력과 기여의 가시성을 고양함으로써 한국과 유엔의 새로운 30년을 열어나가는 여정에 중요한 이정표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해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2021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는 유엔의 핵심 활동으로 평가받는 평화유지활동 분야 최대 규모·최고위급 회의체로서, 155개국 국방·외교장관과 국제기구 대표, 민간 전문가를 초청하여 평화유지활동의 당면 현안을 논의하고 이에 기여할 수 있는 각국의 공약을 발굴·점검하기 위하여 출범했다.

이번 서울 회의는 코로나 19 상황 이후 한국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장관급 회의로서 유엔 회원국 국방·외교장관 간 활발한 논의를 통해 국제사회의 평화유지활동에 실질적인 기여와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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