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아이언맨' 윤성빈 "베이징에서 후회 없이 즐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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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이제 다섯 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한국 썰매의 간판이죠, '아이언맨' 윤성빈이 올림픽 2연패를 향해 굵은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정윤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에서 한국 썰매 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목에 건 윤성빈.
내년 베이징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기 위해 다시 한번 '아이언맨 헬멧'을 쓰고 질주를 시작합니다.
윤성빈은 다음주, 올림픽이 열리는 옌칭 슬라이딩센터에서 트랙 적응 훈련에 돌입합니다.
중국 선수들은 300번 넘게 트랙 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우리 선수들은 영상 분석에만 의존해왔습니다.
[윤성빈 / 스켈레톤 국가대표]
"영상을 100번 보는 것보다 가서 한 번 (트랙을) 타보는 것이 더 효율적이기 때문에…"
지난 시즌 윤성빈은 코로나19 여파로 국제대회에 많이 참가하지 못 했고, 월드컵 2회 입상에 그쳤습니다.
썰매 선수들의 성적은 사실상 여름에 결정납니다.
윤성빈은 하루 최대 5시간의 훈련으로 상하체 근력을 고루 키웠습니다.
평창슬라이딩센터의 얼음 상태가 완벽하지 못해 드라이빙 훈련을 충분히 못했지만 개의치 않았습니다.
[윤성빈 / 스켈레톤 국가대표]
"상황에 맞게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후회 없도록 즐기고 오는 게 목표입니다."
윤성빈은 한 달여의 중국 훈련을 마친 뒤 유럽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참가합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편집 : 이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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