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PICK] 공공배달앱 속속 출시..제주 도입은 어떻게?

KBS 지역국 입력 2021. 9. 29. 20: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제주] 시청자 여러분이 궁금해 하시거나, 도움이 될만한 경제 소식을 골라 전해드리는 '경제 픽' 순서입니다.

비대면 시대 배달앱 주문이 일상화됐지만 높은 중개 수수료 부담으로 소상공인들에겐 마냥 반가운 것만은 아닌데요,

오늘 이 시간에는 민간 배달앱 시장을 견제하기 위한 대안으로 꼽히는 공공배달앱에 대해 알아봅니다.

배달업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배달시장 규모는 15조 원대로 성장했습니다.

배달앱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문제는 소상공인들의 큰 부담입니다.

소비자가 배달앱을 이용해 음식 등을 주문할 경우 중개수수료는 10~15%, 배달앱으로 2만 원의 주문을 받으면 중개수수료로 3~4천 원 안팎을 부담해야 하다보니 매출이 늘어도 수익은 크지 않은데요,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은 민간 사업자 공모 등을 통해 배달 플랫폼을 만들어 운영하는 공공배달앱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도의 '배달특급' 대구의 대구로, 인천의 배달이음 광주의 위메프오, 울산의 울산페달 등 10여 곳이 운영 중입니다.

공공배달앱의 장점은 무엇보다 1~3% 수준으로 저렴한 중개수수료인데요,

여기에 지역화폐와 연계해 할인혜택을 주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와 접목한 곳도 있습니다.

제주에서도 외식업계를 중심으로 공공배달앱 도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어제 도의회 포스트코로나대응특위에서 경기도 사례를 토대로 토론회를 마련했는데,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 부담을 덜기 위해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제주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인구 수와 사업체 수가 적어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갈렸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다양한 할인과 쿠폰 등을 뿌리는 민간 배달앱을 선호하기 때문에 공공배달앱이 자리 잡으려면 이용자 확보가 과제죠,

그렇지 못하면 투입된 예산 대비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인데요,

지금껏 소극적이던 제주도가 커져가는 공공배달앱 도입 요구에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해집니다.

KBS 지역국

저작권자ⓒ KBS(news.kbs.co.kr)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