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 과학문화체험 장 열린다

국립중앙과학관, 내달 4-17일까지
가을 온라인 사이언스데이 개최

국립중앙과학관은 다음달 4일부터 17일까지 '2021 가을 온라인 사이언스데이'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과학체험 콘텐츠 만들기, 과학 강연, 과학문화공연, 과학콘텐츠 경진대회, 참여형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 중 과학체험 콘텐츠 만들기는 사이언스데이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전국 중·고교와 대학교 과학 동아리와 출연연·유관기관, 국립중앙과학관 등이 총 55개 체험 주제에 대한 재료를 집으로 보내 집에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회원가입은 내달 2일부터, 체험재료 신청은 내달 4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과학수학강연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심진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사)', '노벨상에 관한 이야기(김철희 국립중앙과학관 연구사)', '적분이 콩나물 사는데, 무슨 도움이 돼(적·콩·무 수학 팟캐스트)' 등에 대한 강연이 펼쳐진다.

과학문화공연은 음악가들이 AR(증강현실)로 클래식과 뮤지컬 협업 공연을 하는 '해설이 있는 허풍선이 AR 클래식 음악쇼'와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허풍선이 과학쇼 스페셜 뮤지컬' 등 2편이 선보인다.

유국희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사이언스데이를 통해 과학 속 생활의 지혜를 키우고 이공계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이 꿈을 찾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