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기후위기 대응'..UEA 여수정상회의 개막
[KBS 광주] [앵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뜻을 같이 하고 있는 전 세계 나라들과 함께 하는 도시환경협약 여수정상회의가 여수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 주제는 '탄소중립 실현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인데요.
여수시가 이번 회의를 통해 오는 2023년 개최될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정아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서부에서 발생한 최악의 산불, 그리고 유럽의 기록적인 홍수까지.
전세계 전문가들은 전 지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이상 기후의 원인으로 지목해왔습니다.
전세계 주요 도시들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만든 도시환경협약 정상회의.
올해는 51개국 156개 회원 도시와 UN 기구가 참석한 가운데 여수에서 열렸습니다.
회의의 주제는 ‘탄소중립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벼랑끝에 몰린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최길성/UEA 사무국장 : "다양한 섹션, 포럼들을 계획함으로써 탄소 중립으로 가는 여정 가운데 여러 의견들이 취합되는 장이 될 수 있겠습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즉 COP28 유치를 위해 경쟁에 뛰어든 여수시는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 나라 대표들에게 남해안 남중권이 COP28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권오봉/여수시장 : "이번 포럼이 COP28 공동 유치를 위한 남해안남중권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의지와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COP28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여수에서 열린 도시환경협약 회의는 다음달 1일 탄소중립정책과 비전을 담은 여수선언을 채택하고 막을 내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아람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층간소음’ 이유로 이웃 2명 살해한 30대 구속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은 지난 27일 여수의 한 아파트에서 층간소음을 이유로 흉기를 휘둘러 이웃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35살 A씨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오늘(29) 구속영장 심사에 출석하며 범행동기와 피해자에게 사과 의사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순천시, 가을철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 단속
순천 주암댐 인근 야산에서 임산물 불법 채취와 쓰레기 무단 투기 등이 이어지고 있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순천시가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 단속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순천시는 다음 달 말까지 쓰레기 투기와 산나물과 버섯 등 임산물 채취 등 산림 내 불법 행위를 막기 위해 공무원 합동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정아람 기자 (mi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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