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미지센서 시장 10%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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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서 카메라 성능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이미지센서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스템반도체 경쟁력을 높이려는 목표를 갖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이미지센서 시장에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중저가 스마트폰에서도 고화소 수요가 늘어나면서 삼성전자 이미지센서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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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서 카메라 성능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이미지센서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스템반도체 경쟁력을 높이려는 목표를 갖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이미지센서 시장에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이미지센서 시장은 총 7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SA에서 조사한 지난해 상반기 스마트폰 이미지센서 시장은 전년보다 15% 상승해 63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올해는 10% 가량 추가 상승했다.
제프리 매튜 SA 수석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고해상·저픽셀 이미지센서 제품을 적극적으로 채택하며 재고 확보를 위해 수요가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1·2위 기업인 소니와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 소폭 줄어들었다. 지난해 상반기 44%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소니는 올해 42%로 줄었으며, 삼성전자는 32%에서 25%로 줄어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3위인 중국 옴니비전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상반기 9%에서 올해 13%를 기록했다. 이 결과 지난해 상반기 85%에 육박했던 상위 3개사의 매출 점유율은 올해 80% 수준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미지센서는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디지털 신호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시스템반도체로, 최근 스마트폰이 멀티 카메라 형식을 통해 카메라 렌즈 개수를 늘리며 이미지센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삼성전자는 초고화질 이미지센서를 잇따라 출시하며 시장 1위인 소니를 기술력으로 따라잡고 있다. 이달 초에는 업계 최초로 2억 화소를 구현한 '아이소셀 HP1' 신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기도 했다. 앞서 지난 2019년 업계 최초로 1억 화소를 뛰어넘는 이미지센서를 출시한 삼성전자는 2년만에 기존 제품보다 화소 수를 약 85% 많이 탑재하면서도 픽셀 크기를 줄여 크기 증가는 최소화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중저가 스마트폰에서도 고화소 수요가 늘어나면서 삼성전자 이미지센서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화웨이가 미·중 무역분쟁으로 힘을 잃게 되면서 샤오미와 오포 등 후발주자들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화웨이는 소니 이미지센서를 사용하며, 샤오미는 삼성전자의 이미지센서를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상대적으로 이미지센서 후발주자인 SK하이닉스도 고객사를 확대해가며 본격적인 시장 진입에 나서고 있다. 최근 외신 등을 통해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Z플립3' 모델에 이미지센서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저화소 제품 중심으로 기존 8인치 팹에서만 생산해 왔으나, 최근에는 이천공장 D램공장 일부를 이미지센서용으로 전환해 12인치 팹에서도 제품을 생산하는 등 이미지센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전혜인기자 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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