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기도해보셨어요?"..강남 대형교회서 수백억 대 사기

김상민 기자 2021. 9. 29. 19: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남의 한 대형 교회에서 교인 등을 상대로 한 수백억 대 사기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사기 혐의를 받는 사람은 해당 교회를 10년 넘게 다닌 63살 여성 신 모 씨인데,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피해 금액만 2백억여 원에 달합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7월 신 씨를 사기 혐의로 1차 송치한 뒤 보완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또 신 씨 재산에 대한 기소 전 몰수보전도 신청해 이달 초 법원이 인용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의 한 대형 교회에서 교인 등을 상대로 한 수백억 대 사기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사기 혐의를 받는 사람은 해당 교회를 10년 넘게 다닌 63살 여성 신 모 씨인데,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피해 금액만 2백억여 원에 달합니다.

대부업자 신 씨는 "고금리를 받게 해주겠다"며 교인들에게 장단기 투자 건을 권유하고 원금도 언제든 돌려줄 수 있다고 했지만, 상당수 피해자가 지난해 6월 전후로 이자는커녕 원금도 돌려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불구속 상태인 신 씨는 수사를 받고 있는 지금도 교회 근처 사무실에서 투자 명목의 돈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 씨는 구속될 걱정은 없다면서 집요하게 돈을 요구하는 한편, 자신의 제안에 머뭇거리는 사람들에겐 "기도해보셨느냐"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신 씨가 "자신을 고소하면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을 안 낸 사실을 국세청에 말하겠다"며 협박을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이러다 보니 고소할 엄두를 내지 못한 피해자들까지 고려하면 실제 피해 규모는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것보다 더 클 것으로 추정됩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7월 신 씨를 사기 혐의로 1차 송치한 뒤 보완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또 신 씨 재산에 대한 기소 전 몰수보전도 신청해 이달 초 법원이 인용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잠시 뒤 SBS '8뉴스'에서 전해 드립니다.  

김상민 기자msk@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