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지속 가능한 양식 수산물 이력추적 인증' 전복 판매
입력 2021. 9. 29. 19:39
[경향신문]
최근 ESG가 기업 경영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수산업계에서도 미래 수산 자원의 보호와 건강한 해양 생태계 유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얼마 전 대형마트에서 오징어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총알오징어 판매 금지를 선언한 것도 같은 의미에서다.
이에 롯데마트는 지속 가능한 양식 수산물 인증(ASC)을 받은 전복의 유통 이력 추적인증(COC)을 취득했다.
ASC는 지속 가능한 양식 환경을 조성해 수산 양식업이 지속적으로 영위될 수 있도록 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제공하기 위한 국제 표준 인증이다. 수산물의 생산 과정에서 먹이나 주변 환경·유통 과정뿐만 아니라 어업 종사자의 노동 환경 평가까지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수산물 생산 어가에서 이 인증을 획득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롯데마트는 미래 세대를 위해 지속 가능한 해양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공감해 이러한 ASC를 받은 수산물을 확대해 나가기로 결정하고, 그 첫걸음으로 지속 가능한 양식 수산물 이력추적 인증(ASC-COC)을 획득했다.
이번 ASC-COC 획득으로 롯데마트는 전남 완도군의 1200 전복 양식어가가 출자해서 설립한 완도전복주식회사와 손잡고 ASC 전복을 전 점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ASC 전복 어가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롯데마트는 지속 가능한 양식 활동을 통해 생산된 고품질의 전복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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