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성한 눈코입 초록 얼굴이 51억에 팔렸다니..놀라운 NFT 가격
전지현 입력 2021. 9. 29. 19:39 수정 2021. 9. 29. 20:03
라바랩스 '크립토펑크 9997'
추정가 5배 넘는 금액에 팔려
NFT 14점 낙찰총액 146억원
엉성한 눈·코·입으로 이뤄진 초록 얼굴이 그려진 대체불가토큰(NFT)이 무려 3385만 홍콩달러(약 51억4000만원)에 팔려 화제다. NFT란 블록체인 암호화 기술을 활용해 JPG파일이나 동영상 등에 고유한 표지를 부여하는 신종 디지털 자산이다.
크리스티는 지난 17~28일 홍콩 온라인 경매에서 미국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라바랩스(LARVA LABS)의 '크립토펑크 9997'이 추정가 7억~10억원의 5배 넘는 3385만 홍콩달러(약 51억4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크립토펑크는 픽셀로 이뤄진 단순한 아바타 이미지로, 최근 NFT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경매에서 '크립토펑크 8191'은 추정가 2억4000만~3억7000만원의 3배 넘는 13억5000만원에 팔렸다.
크리스티는 이번 홍콩 경매에서 NFT 작품 14점으로 낙찰총액(구매수수료 포함) 9599만 홍콩달러(약 146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경매는 크리스티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NFT 경매였으며, 일반 미술품 등을 포함한 낙찰총액은 1억2164만2750 홍콩달러(약 185억원) 규모였다.
크리스티는 이번 경매 응찰 고객이 168명이었으며, 65%가 신규 고객이라고 전했다. 주요 구매 지역은 홍콩, 미국, 스위스, 대만 등이었다.
[전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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