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감소 사망자 증가.. 21개월째 인구 자연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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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가 사망자를 밑도는 인구 자연감소가 21개월째 이어졌다.
출생아 수는 1년 전보다 2.8% 줄어든 반면 사망자 수는 7.1%나 많아져, 지난 7월 3338명의 인구 자연감소가 발생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전국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 감소한 2만2352명, 사망자 수는 7.1% 증가한 2만5690명을 기록했다.
7월 인구 자연감소(출생아-사망자)는 3338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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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가 사망자를 밑도는 인구 자연감소가 21개월째 이어졌다. 출생아 수는 1년 전보다 2.8% 줄어든 반면 사망자 수는 7.1%나 많아져, 지난 7월 3338명의 인구 자연감소가 발생했다. 7월 중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등 방역조치가 강화되면서 혼인건수도 크게 줄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전국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 감소한 2만2352명, 사망자 수는 7.1% 증가한 2만5690명을 기록했다.
7월 출생아수는 월간 기준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래 역대 7월 기준으로 최저치다.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 이후 6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인구 1000명당 출생률을 뜻하는 조출생률도 5.1 명으로 전년 동월(5.3명)보다 0.2명 감소했다. 올해 1~7월까지의 누계 출생아 수도 15만9269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4% 줄었다. 지난해 연간 출생아 수가 사상 처음으로 30만명 아래로 떨어진 데 이어 올해도 20만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망자 증가 폭은 7월 기준 1994년 17.4%, 2018년 7.4%에 이어 세 번째로 컸다. 7월 인구 자연감소(출생아-사망자)는 3338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11월 이후 21개월 연속 자연감소다. 올해 7월까지 누적 인구 자연감소분은 1만9028명이다.
7월 혼인건수는 1만5739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7.9%(1341건) 감소했다. 혼인건수는 7월 기준으로 역대 최저치다. 혼인 감소는 첫째 아이를 비롯해 출생 감소에 영향을 미친다. 1~7월 누계 혼인 건수는 11만2004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4% 낮은 수준이다. 이혼 건수도 8306건으로 1482건(15.1%) 감소했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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