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화천대유 전방위 압수수색..핵심 인물 출국금지
【 앵커멘트 】 검찰이 대장동 개발사업의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와 관련자들의 사무실과 주거지를 전방위 압수수색했습니다. 전담수사팀까지 꾸린 검찰은 핵심 인물에 대한 소환과 함께 출국금지시키며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첫 소식,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화천대유 사무실의 출입문 틈으로 검찰 관계자의 모습이 보입니다.
오전부터 시작된 압수수색은 화천대유를 비롯해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의 사무실과 성남도시개발공사, 천화동인 2~7호 실소유주들의 주거지 등에서 동시에 이뤄졌습니다.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을 꾸린 검찰은 핵심인물 중 하나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 기획본부장 등 관계자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앞서 전날엔 천화동인 5호 소유주인 정영학 회계사를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고,
정 회계사는 유 전 본부장과의 대화를 녹음한 파일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남의뜰' 지분을 각각 1%와 3%를 보유 중인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1~7호는 최근 3년간 각각 577억 원, 3천463억 원의 배당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함께 조만간 사건 관계인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을 중심으로 전담수사팀을 구성한 경찰도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앞서 화천대유 최대 주주인 김만배 씨와 이성문 대표를 소환 조사한 경찰은 조만간 이한성 천화동인 1호 대표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과 경찰 모두 전방위 수사에 착수하면서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한 진상이 규명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박준영·김진성·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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