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래로 함께 갈 수 있도록..청소년에 SW·사이버 폭력 예방 교육 지원

입력 2021. 9. 2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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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삼성전자는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미래세대가 더 나은 세상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교육의 기회에서 소외되는 학생 없이 모든 청소년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삼성 희망디딤돌

지난 6월 광주시 쌍촌동에 개소한 삼성 희망디딤돌 광주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입소를 앞둔 청소년에게 지원 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만 18세가 돼 사회로 진출하는 보호종료 청소년을 위한 자립지원 프로그램인 삼성 희망디딤돌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지내다 만 18세가 돼 사회로 첫걸음을 내딛는 보호종료 청소년들이 안정적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주거공간과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부한 금액으로 시작된 CSR 활동이다.

삼성은 2013년 12월 신경영 20주년을 기념해 특별격려금을 임직원들에게 지급했고, 임직원들은 이 중 10%를 기부했다.

삼성전자는 기부금을 뜻깊게 사용하기 위해 임직원들로부터 아이디어를 제안받았고, 임직원 2만3000여명이 투표에 참여해 기부금으로 지원할 CSR 사업을 직접 선정했다.

그중 하나가 보호종료 청소년 자립지원 프로그램이었고, 삼성 희망디딤돌로 발전했다.

임직원 기부금 250억원을 토대로 2016년부터 삼성 희망디딤돌센터를 개소해 지난해까지 약 8500명의 청소년들이 자립을 체험하고 관련 교육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2019년 회사 지원금 250억원을 추가해 사업 지역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운영 중인 센터는 부산·대구·광주·강원센터와 창원과 진주 2개 지역에서 운영되는 경남센터, 아산의 충남센터, 전주의 전북센터 등 7개다. 내년까지 경기·전남·경북센터를 개소해 전국에 총 10개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삼성 희망디딤돌센터는 보호종료 청소년에게 최대 2년간 1인 1실의 주거공간을 제공해 독립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요리·청소·정리수납 등의 생활에 꼭 필요한 사항들을 알려주고, 기본적인 금융지식과 자산관리, 임대차 계약 등의 기초 경제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또 취업정보·진로상담·인턴 기회도 제공하고 대학생의 경우는 생활비·장학금 등의 금융지원도 연계해 주고 있다.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

지난 3월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충북 괴산명덕초등학교에서 인공지능(AI)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국내 소프트웨어 교육 저변 확대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인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400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1학기·2학기 각각 200개 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올해부터 교육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인공지능(AI)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AI의 이해, AI 실습, 스스로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젝트 수업, AI 윤리로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학교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며 교사와 학생 대상으로 교육 콘텐츠와 실습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에는 2500명의 교사와 8만200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올해는 400여개의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400여명의 교사를 교육하고, 이 교사들이 2만여명의 학생을 가르칠 예정이다.

■푸른코끼리

지난해 ‘푸른코끼리’ 전문강사가 서울 탑동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0년 2월 청소년 폭력 예방 전문 기관(NGO)인 푸른나무재단, 교육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전국 초·중·고등학생, 교사와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 사업인 푸른코끼리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 등 삼성 5개 전자계열사가 참여했다.

푸른코끼리 사업은 청소년 사이버폭력 문제를 정의하고 진단 도구를 개발하는 연구 과제를 진행해 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

교육 콘텐츠는 정직·약속·용서·책임·배려·소유의 친사회적 행동 덕목 6가지를 주제로 총 7회의 사전·현장·사후 교육으로 구성됐다.

사전교육은 사이버폭력에 대한 이해와 대처, 현장교육은 팀 단위 체험활동을 통해 6가지 덕목을 익힐 수 있게 했고, 사후교육은 가정에서 부모와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서울과 경기 지역 일부 학교에서 시범교육을 진행했고,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온라인 교육을 진행 중에 있다.

또 푸른코끼리는 누구나 사이버폭력 예방 활동에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 사이버폭력 신고부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예방 교육, 피해 청소년 상담과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푸른코끼리의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을 전국으로 확대해 초·중·고등학교에서 운영하고 10년간 300만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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