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 브리핑> 美 법원, 뉴욕시 교사 접종 의무화 일시 '금지' 명령

길금희 기자 2021. 9. 2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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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용경빈 아나운서 

뉴욕시에서는 교사들을 포함한 교원들의 백신 접종 의무화를 이번 주부터 추진하기로 했었는데요. 


이 조처가 일시 중단됐다고요? 


무슨 일입니까


길금희 기자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분위기, 교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연방항소법원이 이번 주 초부터 시행 예정이던 뉴욕시의 교사 의무 접종에 대해 일시 금지 명령을 내린 건데요. 


일부 교원들이 백신 의무화는 헌법상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가처분 신청을 냈고, 이에 따라 법원이 의무접종을 일시 중단한 겁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이미 1심이 있었죠, 의무 접종 명령을 해지하라는 교원들의 의견이 기각됐는데, 결국 항소 재판이 열리게 된 거군요. 


뉴욕시에선 학교 운영에 지장은 없는 겁니까 


길금희 기자 

네 당장 항소 판결이 나올 때까지는 교원들의 백신 의무화는 중단될 예정인데요. 


CNN은 다음 주부터 당장 수천 명의 교사들이 교실에 없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뉴욕시도 뜻을 굽히진 않았습니다. 


뉴욕시는 현재, 교육부 직원의 82% 가량이 예방 접종을 받고 있다고 말하면서 모든 직원들이 예방 접종을 받도록 촉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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