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 브리핑> 美 변이 확산 속 청소년 사망자 500명대 진입

길금희 기자 2021. 9. 2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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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세계 여러나라에서 청소년들의 코로나 백신 접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도 10대 접종률 높이기에 집중하고 있지만, 여전히 접종률은 저조합니다. 


치명률이 낮다고 보고된 델타 변이와 관련해, 청소년 사망자마저 속출하는 상황입니다. 


미국 내 청소년 접종과 관련한 논쟁을 오늘 글로벌 뉴스 브리핑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길금희 기자, 바이든 정부가 청소년 접종률을 올리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지만, 좀처럼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길금희 기자 

미국 내 확진 상황, 예사롭지 않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성인의 83%가 접종을 완료한 데 반해 12~17세 사이 청소년의 접종률은 여전히 4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전염력이 높은 델타 변이가 우세 종이 된 가운데,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는 상탠데요. 


17세 이하 어린이 사망자만 벌써 570여명을 기록했습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델타 변이가 전염력에 비해 치명률이 낮다는 설명과는 달리 사망자도 적지 않은 상태네요?


길금희 기자

맞습니다. 


코로나19는 기저질환자나 노인들에게만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았습니다. 


결국은 10대도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 입증된 셈인데요. 


미국 정부, 상황이 심상치 않자 부랴부랴 10대 접종을 위한 클리닉 센터를 따로 개설하기도 했죠. 


하지만 줄을 서야 할 센터는 한산하기만 했는데요. 


어쩔 수 없이 지역에서는 이동식 버스를 투입하거나, 이웃들을 직접 방문해 예방 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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