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막히고 월세 늘고..전세찾기 이중고

보도국 입력 2021. 9. 2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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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서울 주택시장에서 전세 매물이 월세로 바뀌는 경우가 많이 늘었습니다.

그나마 남아있는 전셋집은 값이 많이 오른 데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억제책으로 전세 대출까지 손 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전세 구하는 사람들의 부담이 더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큽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서울에서 체결된 아파트 임대차 계약은 총 1만4,009건.

이 가운데 월세가 낀 이른바 '반전세' 계약은 40.3%였습니다.

이는 7월보다 5%포인트가량 높아진 것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반전세 비중이 커지기 시작한 건 지난해 7월 임대료 인상을 5%로 제한하는 전월세상한제와 임대차 계약 만료 뒤 임차인이 갱신을 요구할 수 있는 갱신청구권이 시행되고 난 뒤부터입니다.

2019년 8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28%던 반전세 비중은 새 임대차법 시행 뒤 35%로 늘었습니다.

이 같은 전세의 월세화 현상.

사실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 "주택 세금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 (집주인이) 월세로 전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세입자 입장에서도 추가자금 마련이 어려워지면서 전세금을 올려주기보다는 월세로 돌리려는 경우가 늘고 있어서…."

다만 전세 선호자가 많은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 공급이 잘 안 되면 결국 전셋값이 오를 수밖에 없는데, 전셋값 상승은 곧 매매가격의 연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택공급 확대와 유동성 관리, 투기·교란 행위에 대한 엄단 등 시장안정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발굴·전파·확산시키는 데 최우선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정부가 시장 안정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전세 시장의 불안 요소를 잠재우는 것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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